[LCK CL] '세텝' 활약한 DRX, 농심 레드포스 상대로 2:1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10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6주 1일 차 경기에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DRX는 7승 4패 +5점으로 농심 레드포스와 동률을 이뤘다.

1세트, DRX가 트위치 바텀이라는 조커 카드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주고받는 난타전 구도로 흘러갔고, 서로 오브젝트도 나눠 가졌다. 한타마다 승패가 엇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바론 전투에서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크게 승리하면서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패가 엇갈렸다. DRX는 바론 버프와 함께 넥서스로 진격하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1세트 경기의 POG는 정글러 '스폰지'가 받았다. POG는 오브젝트 한타마다 궁극기로 적들을 날리며 팀이 인원수의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도왔고, 결정적인 순간에 오브젝트를 스틸해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경기의 승자는 농심 레드포스였다. 경기 양상은 1세트와 비슷했다. 양 팀은 정신없는 난타전을 벌이면서 오브젝트를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후반 집중력이 더 좋았던 농심 레드포스가 후반에 더 많은 이득을 보면서 승패가 갈렸다. 농심 레드포스는 무난하게 경기에 승리한 건 아니었지만, 본진 2억제기가 날아가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역전을 해낸 게 중요했다. 농심 바텀 라이너 '바이탈'은 이번 경기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POG를 받았다.

승부가 갈린 마지막 3세트는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조금 더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주도권을 쥔 건 DRX였다. DRX 미드 라이너 '세텝'은 경기 내내 미드 라인 주도권을 세게 가져가면서 팀이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줬다. 덕분에 DRX는 경기 초반 오브젝트를 일방적으로 가져가면서 농심 레드포스와 격차를 벌렸다.

DRX는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 갔다. 특히 23분 경, 상대 미드 라이너 애니를 잘라내면서 바론을 가져간 게 승패를 갈랐다. 이 전투 결과로 바론을 가져간 DRX는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고 27분에 승리를 거뒀다. DRX 미드 라이너 '세텝'은 만장일치로 POG를 받으면서 활약은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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