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모래폭풍 다시 불어오나...리브 샌드박스, KDF에 2:0 완승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3개 |



잠잠했던 모래 폭풍이 다시 일렁이고 있다. 리브 샌드박스가 오랜만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자신보다 상위에 랭크된 광동 프릭스에 완승했다.

15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템포가 빠른 조합, 느린 조합 모두를 완성도 있게 소화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미드, 정글의 활약으로 1세트에 승리했다. 전통적인 미드, 정글 조합 리 신, 르블랑을 선택한 리브 샌드박스는 라인전 초반부터 '클로저'가 상대 미드 라이너를 솔로킬 내고, 상대 정글에서 마오카이까지 잡아내면서 최상급 컨디션을 보여줬다. 미드 라인 힘싸움에 승리한 리브 샌드박스는 리 신, 르블랑의 강점을 이용해 전방위에서 광동 프릭스를 무너뜨렸다.

리브 샌드박스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미드 라이너 '클로저'는 스태틱의 단검을 이용한 사이드 라인 운영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광동 프릭스를 괴롭혔고, 상대가 자신을 추격하자 e스킬을 맞춰서 마오카이의 발을 묶었다. '클로저'의 활약으로 정글러 마오카이를 잡은 리브 샌드박스는 드래곤 4스택과 바론 버프까지 완성한 채로 상대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광동 프릭스는 이렇다 할 저항을 하지 못한 채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2세트, 리브 샌드박스는 1세트와 다르게 템포가 느린 중, 후반 조합을 완성했다. 특히, 미드, 정글 라인에 오공과 아칼리를 뽑아 초반 주도권이 없는 상태였다. 리브 샌드박스는 대부분의 라인이 CS 손해를 조금씩 입었지만, 갱킹이나 솔로킬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초반을 보냈다. 게다가 탑 라인이 갱킹을 흘려내면서 드래곤 스택을 먼저 가져가고, 협곡의 전령 전투까지 승리하자 분위기는 완전히 리브 샌드박스에게 넘어갔다.

기세가 오른 리브 샌드박스는 적극적으로 전투를 유도했다. 이미 파워 그래프는 리브 샌드박스에 크게 기운 상태였기에 전투에서 질 이유가 크게 없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교전 중에도 오브젝트는 빈틈 없이 챙겼고, 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만들 20분 초반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오랜만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라운드 드라마 주인공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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