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3연속 에이스 결정전과 '닐'의 초격차...LSB, 포텐셜에 승리

21일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2 8강 풀리그 리브 샌드박스와 포텐셜의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스피드전에서 '현수', '닐'의 활약으로 승리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닐'이 상대와 범접할 수 없는 격차를 벌리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리브 샌드박스가 스피드전에서 '현수' 박현수와 '닐'의 활약으로 1, 2 라운드를 빠르게 승리했다. 포텐셜의 입장에서는 주행 속에서 분명히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몇 차례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닐'과 '현수'의 환상적인 호흡에 역전 기회를 놓치거나 어렵게 찾은 선두 자리를 뺴앗겼다. '닐'과 '현수'는 스피드전 3라운드 동안 계속 1, 2 자리를 지켜내면서 포텐셜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포텐셜이 상위권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스피드전은 3:0으로 마무리됐다.

리브 샌드박스는 아이템전까지 2:0 완승으로 경기를 끝내는 희망 회로를 돌렸다. 그러나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의 바람대로 쉽게 흘러가진 않았다. 아이템전 1라운드 때만 해도 리브 샌드박스의 분위기는 좋았다. 리브 샌드박스는 1라운드 마지막 랩에서 아껴둔 천사 아이템으로 상대의 번개를 막으면서 승리했다.

포텐셜의 잠재력은 2라운드부터 나왔다. 포텐셜은 아이템전을 두 라운드 연속으로 따내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는 결승선 300m 앞까지 리브 샌드박스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였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상대의 방해를 피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끝내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에이스 결정전, 맵은 어렵기로 소문난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이 걸렸다. 리브 샌드박스는 '닐', 포텐셜에는 '서머' 황건하가 출전했다. 승부는 예상과 다르게 빨리 결정됐다. 리브 샌드박스 '닐'이 '서머'와 초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린 상황에서 '서머'는 대형 실수까지 나오면서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 나왔다. '닐'은 초격차로 에이스 결정전에 승리하면서 리브 샌드박스에 승리를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