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두 세트 모두 역전한 젠지 e스포츠, OK 브리온에 2:0 완승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7개 |



29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젠지 e스포츠와 OK 저축은행 브리온의 대결은 젠지 e스포츠가 승리했다. 젠지 e스포츠는 1, 2세트에 모두 OK 저축은행 브리온에게 초반 주도권을 빼앗겨 고전했지만, 팀 운영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2:0 완승을 했다.

1세트 젠지 e스포츠는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힘든 초반을 보냈다. OK 저축은행 브리온은 기세를 잡은 걸 이용해 적극적으로 싸움을 열면서 계속 이득을 봤다. 그러나 OK 브리온의 스노우볼은 그리 오래 굴러가지 않았다. 젠지 e스포츠는 카이사의 기동성을 활용해 크산테와 함께 상대 그웬을 잡는 등 상대의 흐름을 끊으면서 오히려 스노우볼을 반대로 굴리기 시작했다.

OK 브리온도 상대가 날개를 펼친 사이 바론 트라이를 하는 등 끊임없이 상황을 바꾸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싸움이 지속될수록 계속 성장한 '페이즈' 카이사의 화력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젠지 e스포츠는 '페이즈'의 활약과 함께 바론을 가져갔고, 상대를 본진까지 몰아넣은 뒤, 장로 드래곤 버프를 활용한 마지막 한타와 함께 경기를 끝냈다. 상대의 저항은 완강했지만, 결단과 함께 상대 본진으로 침투한 '페이즈' 카이사가 다시 한번 빛났다.

2세트, OK 브리온은 1세트보다 더 좋은 초반을 보냈다. 젠지 e스포츠는 레넥톤을 퀸으로 상대하면서 라인전 주도권을 가지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보였다. 그러나 OK 브리온은 적극적으로 탑 라인에 개입해서 퀸이 편하게 레넥톤을 압박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덕분에 레넥톤을 퀸을 잡으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다른 라인의 선전과 함께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쥐었다.

그러나 중반이 넘어가면서 흐름은 바로 젠지 e스포츠에게 돌아왔다. 젠지 e스포츠는 퀸의 사이드 운영이 본격적으로 힘을 내면서 상대를 흔들었고, OK 브리온은 이를 막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이동속도가 뒤처져 퀸을 따라잡지 못했다. OK 브리온은 몇 차례 한타로 이를 극복해보려 했지만, 한타에서 '쵸비' 정지훈의 활약하면서 젠지 e스포츠가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젠지 e스포츠는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오늘도 승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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