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게임스컴 2019. 현지 시각으로 8월 24일까지 5일간 대성당이 반겨주는 아름다운 도시 독일 쾰른에서 진행됩니다.
게임스컴은 3대 게임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B2B 홀만 4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홀이 5개, 여기에 굿즈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2개 홀까지 무려 11개의 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홀들은 심지어 2층으로 되어있죠.
그렇다고 규모만 큰 게 아닙니다. 찾는 사람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 엄청난 크기의 전시장이 모두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가득 차더군요. 정말 전 유럽의 모든 게이머들이 모인 것인가 싶을 정도였죠. 사람이 얼마나 많았으면, 원활한 홀 간 이동과 사고 방지를 위해 이동 방향을 제한하는 로비 구간도 있습니다. 아, 오늘은 심지어 쾰른 메쎄 지하철역에서부터 사람이 가득 차서 움직이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감출 수 없는 흥분된 목소리와 미소들을 보니 정말 이게 바로 유럽 게이머들의 열정인가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번 게임스컴은 블리자드가 빠졌지만 E3 2019에 불참했던 소니가 다시 돌아왔고, 깜짝 신작은 없지만 다양한 기대작들로 무장한 게임사들이 부스를 꾸몄는데요. 긴말이 필요 없죠. 본격적으로 게이머들의 축제가 시작된 게임스컴 2019 현장,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 현지시각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데브컴과 게임스컴 2019 행사가 진행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들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게임스컴 2019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