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넷마블문화재단,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역대 최대 참가

게임뉴스 | 서동용, 남기백 기자 | 댓글: 1개 |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8 전국 장애인 e페스티벌이 9월 4일(화)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학부모 및 지도교사 등 1,500명이 참가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한 개막식에는 본선 참가자들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김병관 의원이 참석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전국 장애인 e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며 장애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로봇코딩을 비롯해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총 16개 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펜타스톰, 스타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총 11개의 e스포츠 종목으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중도중복장애 학생도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볼링, 육상 종목을 신설했으며, 승패에 관련 없이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기를 펼친 학생에게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도 도입했다.





대회뿐만이 아니라 대회 참가자 및 가족, 지도교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 거리도 마련됐다. 브릭으로 나만의 세상을 표현하는 '브릭월', 지인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가 가능한 '포토키오스크', 내가 꿈꾸는 직업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가상피팅 드레스룸', 드론 레이싱 및 로봇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IT챌린지존', 'VR, AR놀이기구',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솜사탕', '아케이드 게임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공정한 대회와 다양한 IT체험 활동을 통해 e스포츠정신을 새기고, 장애학생들의 새로운 여가문화를 형성하고 정보화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로 이 대회를 운영한 지 10년이 된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진행을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 확산에도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 등의 벽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낮다. 장애, 비장애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정말 좋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김병관 의원은 "정보 격차와 교육 격차가 요즘 심각한 이슈다. 이런 대회가 열리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예전에 게임을 만들 때도, 장애인 입장에서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을 때 한 층 성숙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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