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기업 데이터, '데이터 메쉬'로 관리한다

게임뉴스 | 박광석,남기백,유희은 기자 |



  • 주제 : 기업의 가치있는 데이터를 더욱 손쉽게 관리하는 '데이터 패브릭'
  • 강연자 : 김진호, 곽동우 - 오라클 / 상무, 부장
  • 발표분야 : 개발, 서버, 클라우드
  • 강연시간 : 2021.11.18(목) 16:00 ~ 16:50
  • 강연 요약 : 최근 기업들은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시키고 데이터 관리를 단순화하여 의미있고 인사이트있는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이벤트 ==> 데이터 파이프라인 ==> 데이터 분석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패브릭을 통해 게임업계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에 맞춘 통합 데이터 관리와 분석이 가능하다.



  • ■ '오라클(ORACLE)'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떤 강점이 있나? - 최고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




    IGC 첫째 날, '기업의 가치 있는 데이터를 더욱 손쉽게 관리하는 데이터 패브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오라클 김진호 상무의 발표로 시작됐다. 그는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가 실제로 적용된 사례들을 통해 오라클 서비스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율운영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오라클 속 ISV 팀은 전세계의 여러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팀이다. 국내에는 약 200여 개 회사들이 오라클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규모를 넓히면 약 2,3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존재한다. 오라클 ISV팀은 파트너사에 대한 전담 기술 지원, 개발 컨설팅 지원, 그리고 오라클의 채널과 리소스를 활용한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게임 업계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일본의 '마이넷'이 있다. 마이넷은 '에이지 오브 이슈타리아'와 '레전드 오브 몬스터즈'를 서비스한 기업으로, 오라클 이전을 통해 운영에서 6배의 성능 개선과 80% 비용 절감을 이뤄낸 바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점은 자체 기술을 활용한 최고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 같은 경우 전체 기술이 오픈 소스 기반인 경우가 많은데, 오라클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여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김진호 상무의 설명이다.

    그는 오라클이 경쟁사 대비 컴퓨팅을 위한 3배 더 나은 가격 성능을 갖췄고, AWS의 절반 가격으로 20배에 달하는 IOPS 성능을 제공하며, 아웃바운드 트래픽 비용은 74% 절감했고, HPC 컴퓨팅 비용은 약 44% 더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실제 공개되어 있는 최저 비용 이미지 사례를 공유하며 오라클 클라우드가 가지는 가격 경쟁력 부분을 거듭 강조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비용 지불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계약 금액과 연수에 비례하여 할인율이 적용되며, 유니버설 크레딧을 구매할 시 오라클의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글로벌 단위로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각 나라별로 인프라 비용이 차별 적용되는 AWS와 달리, 오라클은 서울부터 미주 유럽 등 어느 지역에서도 같은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김진호 상무는 현재 오라클이 경쟁사 대비 가장 빠른 속도로 데이터 센터 수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약 2년 안에 가장 많은 수의 데이터 센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오라클의 글로벌 IDC 센터는 전세계 3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 데이터 패브릭, 데이터 메쉬는 어떤 개념인가? - 기업의 가치있는 데이터를 더욱 손쉽게 관리하는 방법

    김진호 상무의 발표에 이어 오라클 ISV팀 곽동우 상무가 무대에 올라 '데이터 패브릭'과 '데이터 메쉬'에 대한 강연을 이어나갔다.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이머 메쉬'와 '데이터 패브릭'이란 어떤 개념인지, 또 기업과 회사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발표였다.

    김진호 상무는 먼저 데이터는 일종의 '자본'의 개념이 됐다며, 서비스에 필요한 투입물이자, 일종의 생산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고층건물을 설계했는데 건축 비용을 지불할 금융 자본이 부족하다면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것처럼, 데이터는 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본 중 하나가 됐다.




    이때 함께 주목해야하는 개념이 바로 '데이터 유동성'이다. 데이터 유동성은 생성 지점에서 여러 사용 지점까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뜻하며, 새로운 용도로 데이터를 다시 사용하기 위한 시간, 비용 및 노력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과제는 데이터를 형태 변환기로 전환하는 것에 있다. 앱이 필요한 모양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동시에 데이터가 자체 작업에 필요한 다른 모양으로 생성된 다른 사용 지점에 빠르고 쉽게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셋을 새로운 용도로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용도 변경할 수 있을수록 유동성은 증가하게 된다. 그는 IT 시스템과 IT 시스템을 구동하는 데이터는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글로벌 연결 조직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력, 민첩성 및 탄력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업계의 여러 사람들이 '데이터 패브릭'과 '데이터 매쉬' 개념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정의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때 오라클에서는 많이 쓰는 데이터를 중앙 허브에 모아두는 것과 모든 영역에 데이터를 분산해두고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의 차이로 두 개념을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메쉬가 데이터 패브릭보다 좀 더 최근에 등장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그는 데이터 통합의 미래는 '데이터 메쉬'에 있다며, 새로운 세대의 데이터 메쉬 기능은 멀티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 앱을 상호 연결하고, 모든 유형의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데이터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데이터 통합 도구는 현대화의 과정을 밟아가는 과정에 있다. 기존에는 현업들이 중앙에서 제공하는 형식대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소비했다면, 이제는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현업들이 필요에 맞게 준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곽동우 상무는 우리가 단순히 구식 데이터 허브를 클라우드 위에 올려놓고 데이터 메시라고 부를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메시의 전체 목적은 데이터 제품 소유자에게 세계적인 셀프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처리 모델의 중앙 집중화를 해제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허브의 중앙 집중화 해제 및 분해 없이는 신속한 변화를 위한 조직이 새로운 데이터 제품의 신속한 반복, 혁신, 지속적인 통합 및 지속적인 제공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DevOps 이점을 진정으로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데이터 메쉬란 정확히 무엇일까. 그는 데이터 메쉬가 분산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자산을 통합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계층 아키텍처로,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로 '데이터 제품 지향', '탈중앙 처리', '이벤트 중심'의 세 가지다.

    데이터 메쉬는 데이터 통합 마이크로 서비스와 연속 변환 및 로딩, 이벤트 기반 데이터 처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곽동우 상무는 데이터 메쉬를 위한 강력한 기술로 오라클의 CDC 솔루션이자 데이터 프로덕트 공장인 '골든 게이트'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더이상 데이터를 데이터로만 보지 말고, 데이터 제품을 만들기 위한 '생산재'임에 주목해야 하고, 데이터 관리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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