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한정판 오프라인 예약 현장기

게임뉴스 | 문용왕 기자 | 댓글: 23개 |




7월 2일 전국 각지에서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의 한정판 및 예약판 오프라인 예약이 실시되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최신작인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는 작품에 지금까지 등장했던 오리지널 로봇이나 캐릭터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PS4 대응 소프트웨어이자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첫 공식 자막 한글화가 결정된 작품이다.

2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인기를 이어온 시리즈이니만큼, 이번이 첫 한글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도 '슈퍼로봇대전'의 매니아들이 상당수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앞서 실시된 온라인 예약 판매는 수 초만에 매진되는 등 빠르게 종료되었으며, 오프라인 예약 판매 또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다.

이에 기자는 한정판 및 예약판을 구매하려는 국내 '슈퍼로봇대전' 매니아들의 열정을 직접 느껴보고자 가장 많은 수량을 예약받는 매장이 있는 서울 국제전자센터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 국내 콘솔 게임계의 성지, 국제전자센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6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슈퍼로봇대전을 구매하고자 대기하고 있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인기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던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한정판 및 예약판 오프라인 예약 현장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 판매 약 1시간 전, 대기하고 있는 구매자들




▲ 오른쪽부터 1등 그룹의 대기자들




▲ 1층이 꽉 찬 후에는 지하 1층에서 대기자 줄이 형성되었다




▲ 대략 이쯤까지가 어젯밤에 왔거나 첫 전철이 다니기 전에 온 대기자들이다




▲ 지하 1층도 꽉 찬 다음엔 지하 7층 주차장에서 대기열이 형성되어 있었다




▲ 주차장을 가득 메운 대기자들, 이 정도까지가 한정판 커트라인이었다




▲ 주차장은 덥고 혼잡하기 때문에 지하 7층 대기자들은 나중에 건물 밖으로 이동되었다




▲ 일반판(예약판) 구매자 줄에도 꽤 많은 사람이 몰려 있다




▲ 판매 시간이 되어 1번 대기자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판매점인 '한우리'로 이동하고 있다




▲ 한정판 550개로 가장 많은 물량을 판매하는 게임 전문 샵 '한우리'




▲ 예약 판매를 위한 전용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 영광의 1번(사진 오른쪽), 2번(사진 왼쪽) 구매자




▲ 1번 구매자가 한정판 교환권을 구입하고 있다




▲ 발매일은 7월 7일이라, 오늘 구입하는 것은 실제 게임이 아니라 한정판 교환권이다




▲ 구매를 위한 마지막 기다림







또한 기자는 대기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1등 구매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보았다. 놀랍게도 국제전자센터의 1등 구매자는 20대 중반의 여성분이었다.






Q. 1등으로 구매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한마디 한다면?

-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다시는 할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일찍 와서 기다려 본 경험은 있지만 철야로 기다려 본 적은 처음이라 뿌듯하면서도 동시에 힘들다.

Q. 언제부터 대기하고 있었는지?

- 이틀 전(6월 30일) 오후 4시 40분경에 왔다.

Q. 그럼 지금 여기서 2박을 하고 있는 셈인가?

- 그렇다.

Q. 예약판매 현장에 자신이 1등으로 올 것을 예상했는가?

- 반쯤은 그렇게 예상했다.

Q. 1등 구매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1등 구매자에게 특전으로 주어지는 테라다 프로듀서 간담회 확정 참가권이다.

Q. 간담회 때문에 1등 구매자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간담회에 꼭 가고 싶은 동기가 있다면?

- 우리나라에서 이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는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Q. 원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즐겨 했는가?

- 원래부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좋아했다.

Q.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언제부터 즐겼는가?

- 2차 슈퍼로봇대전 OG 때부터 했다.

Q. 2차 슈퍼로봇대전 OG가 마음에 들어서 후속작을 구매하러 왔는가?

- OG 시리즈를 좋아해서 사러 왔다.

Q. 기다리면서 힘든 부분은 없었는가?

- 기다리는 동안 잠이 안 와서 힘들었다.

Q. 그 외 기다리는 동안 덥거나 춥지는 않았는가?

- 괜찮았다. 옷을 많이 챙겨왔고 이불도 가져왔다.

Q. 식사 문제는 어떻게 하였는지?

-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해결했다.

Q. 자리를 뜨기 힘들었을 텐데, 도와주는 분이 계셨나?

- 아버지께서 같이 기다리면서 도와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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