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OF15, 한국팀 참전 적극 검토할 것"

인터뷰 | 윤서호 기자 | 댓글: 8개 |



SNK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 출시를 앞두고 한국팀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SNK는 지난 1월부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이하 KOF15)의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를 위해 미디어를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종합,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이번 질의응답에서는 오다 야스유키 PD가 직접 미디어로부터 주요 질문을 선정,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 SNK 오다 야스유키 PD

오다 PD는 KOF15의 3D 그래픽의 발전 및 전작보다 강화된 점에 대해서 "라이트와 셰이더를 강화했으며, 디테일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표시 사이즈를 크게 해서 박력있는 연출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답변했다. 전작에서 그래픽뿐만 아니라 연출에서도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을 시인, 이 두 가지를 챙기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초보자들을 위한 '러쉬 시스템'을 전작보다 더 강화했으며, 클라이맥스 필살기 커맨드도 하나로 통일하면서 전작보다 초보자 친화적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OBT 당시에 로딩 및 랙 문제가 발발한 건에 대해서는 "보고된 플레이 관련 문제들은 정식 버전에서는 해결됐다"고 언급했다.

첫 공개 당시부터 팬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었던 모델링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오다 PD는 "모델링은 팬마다 다양한 해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KOF98과의 스타일 유사성에 대해서는 "특정 과거작을 의식해서 제작한 것은 아니며, 가장 즐기기 쉽도록 검증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인공 슌에이의 라이벌로는 신규 캐릭터 '이슬라'를 꼽았다. 이슬라 역시 손의 능력을 보유한 능력자로, 독특하게 그 능력에 '아만다'라는 별도의 인격체가 갖춰진 캐릭터다. 이슬라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대부분의 펀치 공격은 아만다가, 킥은 자신이 도맡는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오다 PD에 따르면 초보자도 다루기 쉽게끔 디자인된 캐릭터다.

돌로레스는 대지와 교신하는 신규 캐릭터로, 격투기술 외에 진흙을 활용해 다양한 공격을 퍼붓는 캐릭터다. 여러 강력한 통상기와 커맨드 잡기를 기반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네스츠의 개조 인간 '크로닌'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강력한 다단 히트의 돌진기와 점프 펀치를 앞세운 크로닌은 심플한 커맨드에 강력한 위력을 가진 필살기가 더해져 초보자들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로 손꼽았다.




오다 PD는 마지막으로 한국팀을 비롯해 일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 않아서 아쉽다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 답변했다. 오다 PD에 따르면 이번 KOF15는 14의 스토리와 연계가 되도록 스토리에 관여한 캐릭터를 우선 선정했으며, 그에 따라 일부 캐릭터가 빠지게 됐다.

다만 팬들로부터 김갑환을 비롯해 여러 캐릭터의 참전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캐릭터 추가 계획을 세울 때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발매 첫 해에 추가 예정인 캐릭터들이 확정된 만큼, 다음 라인업 추가에 대해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는 오는 2월 17일 PC, PS, Xbox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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