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읽기 돌입, 'PS VR2' 공식 사이트 오픈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10개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 VR2(이하 PS VR2)의 공식 사이트를 공개했다. 지난 CES 2022 소니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PS VR2'의 공식 명칭이 확정됐음을 공표한 데에 이어, 정식 출시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 위한 행보인 것으로 보인다.

PS VR2는 PS5의 성능을 십분 활용하는 일신된 성능을 내세우는 게이밍 특화 VR 하드웨어다. 전작인 PS VR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인 4K HDR의 디스플레이와 최대 120fps의 선명한 초점을 지원한다.

또한, 110도의 시야각, 더 가볍고 균형 잡힌 프레넬 렌즈, 본인의 시야에 맞춰 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IPD 다이얼이 적용됐고, 사용자의 눈 움직임을 감지하는 시선 추적 카메라를 통해 더 향상된 상호 작용 표현이 가능해졌다. 시선 추적 카메라와 함께 적용된 고급 포비티드 렌더링 기술은 사용자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상을 찾아 자동으로 해상도를 조정해주므로, 시각적인 경험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PS VR2에는 네 개의 트래킹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트래킹용 카메라를 외부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 기존의 PS VR의 경우 정면에 설치한 카메라의 범위를 벗어나면 사용자의 인식이 불가해지므로 사용 반경에 제약이 컸지만, PS VR2는 이러한 제약으로부터 완벽히 자유로울 예정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듀얼쇼크나 듀얼센스 등 컨트롤러에나 적용되어왔던 햅틱 피드백이 헤드셋에도 내장됐다는 점이다. 이는 긴장된 순간의 캐릭터의 맥박, 머리 가까이에 지나가는 물체의 감각, 또는 빠르게 이동할 때의 추진력 등의 경험을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플레이 중 중요한 순간에 전해져오는 헤드셋 진동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몰입감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S VR2는 PS5와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유선 VR 하드웨어다. 기존 PS VR처럼 추가 트래킹 카메라나 어댑터를 연결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VR 콘텐츠 플레이를 위해선 항시 PS5와 하나의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개설된 공식 사이트에서도 PS VR2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것인지, 구체적인 기기 디자인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사이트에서는 PS VR2의 여러 특징들 소개와 함께 PS VR2의 컨트롤러가 될 'PS VR2 센스 컨트롤러' 소개, PS VR 전용 타이틀이 될 '호라이즌 VR: 콜 오브 마운틴'의 소개 영상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추후 공식 사이트에서는 PS VR2 전용 게임 타이틀 발표, 출시 날짜, 헤드셋 선주문 가능 시기, 그리고 현재까지도 베일에 싸여있는 기기 디자인 등 PS VR2와 관련된 최신 뉴스들이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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