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별 다른 미니언? 라이엇, 개발자 블로그 통해 변화 암시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4개 |



미래의 LoL에는 라인별로 다른 종류의 미니언이 등장할 수도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11일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 13.7'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다가올 MSI 2023 대비 밸런스 패치 관련 내용 뿐만 아니라 13.6 패치 버전 내 베인의 입지, 원거리 딜러와 전사 챔피언 역할군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마지막 파트인 원거리 딜러와 전사 파트에는 색다른 내용이 포함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두 역할군 간 힘의 균형 차이가 존재했고, 여러 번의 패치로 이를 보완하려 했으며 방향 자체는 올바른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경쟁 관계에 있는 두 역할군이 비슷한 시기에 바뀌다 보니 일부 변경사항은 의도한 정도보다 큰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라이엇 게임즈는 다가올 패치 중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두 역할군의 신화 아이템 대폭 변경이다. "프리시즌에 역할군 간 위력 균형을 더 종합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장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또 하나 고려되고 있는 게 바로 '공격로별로 미니언을 다르게 하는 것'이었다. 만약, 실제로 적용된다면 전사 역할군이 주로 향하는 탑 라인과 원거리 딜러의 본거지인 바텀 라인의 미니언이 서로 달라져 이에 따른 라인 관리와 그에 따른 운영 등 인게임 플레이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장치는 너무 제한적이며 순간이동처럼 변경사항을 단순하게 되돌리기만 하면 게임이 나아지기보다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고 생각한다"며, 색다른 변경사항이 적용될 것이라는 점을 알렸다.

물론, 라이엇 게임즈가 언급했던 '두 역할군의 신화급 아이템 조정'과 '공격로별 다른 미니언 등장'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가 탑 라인과 바텀 라인의 게임 내 비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건 확실한 만큼, 어떤 변경사항이 추후 공개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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