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 '진영 선택 이슈' 관련 공식 입장문 발표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34개 |



브리온이 공식 SNS를 통해 LCK 기간 중 겪었던 진영 선택 관련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은 "LCK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그리고 미디어를 포함한 이스포츠 산업 종사자 여러분"이라는 제목과 함께 시작한다. 내용의 주요 골자는 LCK가 관련 이슈에 대하 사과 외의 어떠한 '책임'도 지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브리온은 지난 2월 5일 kt 롤스터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영 선택 전달의 오류를 통보받았다. 경기 직전에 받은 통보였고, 브리온 측은 의사 결정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받지 못한 채 경기장에 선수단을 입장시켜야 했다. 이에 브리온은 즉각 첫 입장문을 공개했고, LCK 측은 사과문과 함께 해당 사건에 관련된 심판 2인에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브리온은 이번에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은 절대 심판 개인의 징계로 마무리돼서는 안됩니다. 이건은 경기 중 심판의 개인적 판단에 의해 벌어진 '오심'이 아니라 시작부터 불공정한 경기에 참여하게 한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문제로 LCK의 책임과 처벌이 수반되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스포츠토토의 대상 종목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브리온이 LCK에게 요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실수에 대비해 충분한 인원을 보충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재발 방지를 위하여 더욱 세밀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정립도 요구했다. 만약, LCK가 더 이상의 후속 조치 없이 이번 일을 마무리한다면, 브리온은 불공중행위에 대해 공정위 제소, 민사 소송, 언론 대응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스포츠가 '공정한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다음은 브리온이 공개한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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