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다시 중반 뚝심 발휘한 아프리카, 2:0 승리

경기결과 | 심영보,박범 기자 | 댓글: 11개 |



아프리카가 브리온을 잡았다.

28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9 케스파컵 울산' 8강 1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2세트까지 승리하면서 마무리됐다.

브리온이 탑에서 역갱킹에 성공하고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면서 '기인'에게 이른 시간에 2데스를 선사했다. 완전히 초반 분위기를 잡은 브리온이었다.

그러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경기 중반부터 전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젤리' 손호경의 브라움이 맵을 넓게 사용하면서 팀 교전에 큰 보탬이 됐다. 그 결과, 탑과 미드에서 킬을 따내면서 아프리카의 숨통이 틔였다. 크게 위기였던 '드레드' 이진혁의 엘리스도 살아나 어느새 맹활약했다.

아프리카는 드래곤 교전으로 빠르게 승기를 굳혔다. 드래곤을 스틸한 것은 물론, 무수히 많은 킬을 따내면서 브리온을 무너트렸다. 글로벌 골드 차이도 어느새 4천가량으로 벌어졌다. 중심을 잃은 브리온이 이후에도 쉽게 데스를 헌납했고, 아프리카는 미드 억제까지 파괴했다.

남은 건 바론 뿐인 듯했으나, 아프리카가 바론 버프도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탑 한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그대로 밀고 들어갈 수 있었다. 단단함의 정석을 보여준 아프리카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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