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프랜차이즈 스타의 부담감 '기인' 김기인, "날 보고 팀에 오는 선수들"

게임뉴스 | 심영보,박범 기자 | 댓글: 7개 |



"다른 선수들이 나를 보고 우리 팀에 온다는 부담 있다"

28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9 케스파컵 울산' 8강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브리온 블레이드를 2:0으로 잡았다. '기인' 김기인은 1-2세트 실수를 범하기는 했으나,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매치업 우위를 점했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기인' 김기인과의 인터뷰다.


Q.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오늘 상대가 바텀을 노릴 거란 생각을 많이 했는데, 탑을 적극적으로 노려서 당황했다. 그래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말한 대로 집중 공격을 많이 당했다.

죽었어도 그렇게 망한 상태는 아니어서 편안하게 하면 다시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게임 중에는 답답하기도 했는데, 결국에 이겨서 괜찮다.


Q. 2세트에 두 번째 데스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 같다.

상대 정글이 전령 쪽에 있을 거라 예측했지만, 땅굴에 있어서 많이 당황했다.


Q. 1세트 중요 한타에서 먼저 잘리기도 했다.

솔직히 질 줄 알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지면 내 탓이었다(웃음).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내가 죽었다는 부담감보다는 게임을 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노심초사했다.


Q. 지금은 합을 맞추는 과정이다. 서로 호흡이 어떤지?

게임을 할 때 딱히 불편한 점은 없다. 앞으로 계속 손발을 맞추면 더 경기력이 좋아질 것 같다. 빨리 굴릴 수 있는 상황이면 언제라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Q.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부담은 없는지?

선수들이 나를 보고 팀에 온다는 생각이 있다. 이번에 다른 선수들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은 있었다. 책임감은 계약하는 순간부터 가지게 됐다.


Q. KT나 한화생명 중 선호하는 다음 상대가 있나?

KT는 '보노' 선수가 나왔을 때 탑을 자주 노리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을 조심해야 한다. 한화생명은 '리헨즈' 선수가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어느 팀을 만나도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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