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기사회생 한화생명! '템트' 백도어로 1:1 동점 만들어

경기결과 | 심영보,박범 기자 | 댓글: 20개 |



한화생명이 기사회생했다.

28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9 케스파컵 울산' 8강 1라운드 2경기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에 승리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템트' 강명구의 녹턴이 마지막 회심의 스플릿 푸시를 한 것이 절묘했다.

2세트 초반도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화생명이 바텀에서 킬을 올렸지만, 미드 싸움에서는 KT가 승리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한쪽이 킬을 올리면, 또 다른 쪽이 반격했다. 경기 시각 14분경 킬 스코어는 4:4, 글로벌 골드 차이는 거의 없었다.

첫 대규모 교전을 승리한 쪽은 한화생명이었다. 드래곤을 두고 5:5 싸움이 열렸고, 한화생명의 궁극기가 제대로 적중하면서 크게 승리했다. 그다음 드래곤이 출현했을 때 또 한타가 발생했다. 한화생명이 먼저 '소환' 김준영의 아트록스를 자르면서 기세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후속 상황에서 KT가 침착하게 대응했다. 상대 주요 스킬을 흘려내고 최종적으로 드래곤을 챙겼다.

25분부터 한화생명이 바론 시야 장악에 나섰다. 이를 활용해 계속 끊어먹기에 성공했고, 결국에는 바론을 쟁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이 금세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KT가 미드 내각 타워 앞에서 한타에 승리해 한 차례 제동을 걸었다. 반전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34분에 KT가 대박을 터트렸다. 한타 초반에는 완벽히 밀리는 구도였지만, 깊숙이 들어온 상대를 '에이밍' 김하람의 카시오페아가 모두 쓰러트렸다. 이 승리로 KT가 드래곤 4스택을 쌓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 만큼 엄청난 이득이었다.

하지만, 또 대반전이 일어났다. '템트' 강명구의 녹턴이 스플릿 푸시에 돌입했는데, 수문장을 돌파하고 넥서스로 돌격했다. KT가 부랴부랴 방어하려고 했지만, 한화생명의 본대가 꼬리를 잡았다. 끝내 '템트'의 녹턴이 쌍둥이 포탑을 밀어내고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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