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샌드박스 게이밍, '온플릭' 활약으로 2:0 격차 벌려

경기결과 | 박범, 남기백 기자 | 댓글: 41개 |



2세트에는 이전 세트보다 '온플릭' 김장겸의 활약이 더 두드러졌다. 초반부터 '커즈' 문우찬의 자르반 4세를 압도했다. 이를 토대로 샌드박스 게이밍이 2세트에도 승리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이 칼날부리 지역에서 '커즈' 문우찬의 자르반 4세를 포위해 두 번 연속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온플릭' 김장겸의 엘리스는 돌돌 말려버린 자르반 4세를 꾸준히 괴롭혔고, 이는 '칸나' 김창동의 제이스가 서 있던 탑 라인으로 이어졌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뒤에 또 '칸나'의 제이스를 쓰러뜨렸던 샌드박스 게이밍이 '포블'도 챙겼다. '온플릭'의 엘리스는 상대 점멸을 예상한 고치로 감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속도를 끌어 올린 샌드박스 게이밍은 바텀 갱킹으로도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격차를 더 벌렸다. '페이트' 유수혁의 키아나도 무난하게 성장을 마쳐 합류전에서 활약했다. 어느새 킬 포인트는 7:0까지 벌어졌고 샌드박스 게이밍은 두 번째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며 스노우볼 가속화를 노렸다. T1은 드래곤 둥지 뒤편에서 상대 키아나를 끊으며 버티고자 했지만, 드래곤 욕심을 부리다가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를 막지 못한 채 무너졌다.

승기를 일찌감치 굳혔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상대를 구석까지 밀어넣고 바론 버프까지 몸에 둘렀다. 사이드 운영 중이던 '서밋'의 아트록스가 상대 5인 합류에 쓰러졌지만,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다. 다시 바론이 등장했을 때 벌어졌던 한타에서도 샌드박스 게이밍이 분전했던 T1을 대부분 잡으며 다시 버프의 주인이 됐다. 결국, 샌드박스 게이밍이 힘의 격차를 충분히 활용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마저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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