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1인 군단 '기인' 김기인, 결승 MVP 선정

경기결과 | 박범, 남기백 기자 | 댓글: 41개 |



1인 군단이라는 말이 이보다 잘 어울릴 수 없었다.

울산 KBS홀에서 5일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이 아프리카 프릭스의 3:0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직후에 발표된 MVP에는 '기인' 김기인이 선정됐다.

'기인'은 스토브 시즌에 아프리카 프릭스와 3년 재계약에 성공, 팀의 확실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직후에 열린 KeSPA컵 내내 '기인'은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했다. 결승전에는 이렐리아와 케넨, 헤카림 등 한타마다 적진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챔피언들을 선택, 돌격대장 역할을 잘 수행했다. 기인이 낳은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서밋' 박우태와의 라인전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MVP에 선정된 '기인'은 과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탑 라이너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이 경기 중에 했던 "우리는 지금 기인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도 과장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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