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샌드박스 게이밍, '온플릭' 활약에 2:0 완승... 유종의 미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7개 |



샌드박스 게이밍이 2세트 완승으로 7승째 기록하며 2020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초반부터 맹활약했던 '온플릭' 김장겸의 세트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력한 화력 조합을 꺼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초반부터 무너지며 강점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이번 세트 초반에도 '온플릭' 김장겸의 세트가 유의미한 갱킹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모든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샌드박스 게이밍은 이를 잘 활용해 격차를 벌렸다. 특히, 미드와 바텀 쪽 균형이 크게 무너졌다. 이는 협곡의 전령 쪽 싸움에서 잘 드러났다. '미르' 정조빈의 아칼리가 더블 킬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샌드박스 게이밍이 웃는 구도였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탑 라인도 무너졌다. 14분경에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했던 '페이트' 유수혁의 아지르에게 더블 킬을 헌납했다. 오히려 샌드박스 게이밍이 한데 모여 탑 라인 쪽 교전 유도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16분에 글로벌 골드는 6천 이상 벌어졌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영토는 점점 줄어들기만 했다.

양껏 불리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미드 라인에서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한타 결과는 그동안 벌어졌던 양 팀의 격차만큼 일방적으로 나왔다. '미르' 아칼리의 적극적인 진입에도 샌드박스 게이밍은 건재했고 오히려 역으로 상대를 하나씩 제거했다. '루트' 문검수의 진이 순간이동으로 다시 합류해 '바이퍼' 박도현의 케이틀린을 손쉽게 잡아냈고 샌드박스 게이밍의 2세트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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