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파크 건물에 확진자? 라이엇, "문제 없어 예정대로 진행"

▲ 무관중 롤파크의 모습

롤파크 건물 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공식 발표가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25일 롤파크가 있는 그랑서울 건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과 관련한 공식 입장문을 전했다. 포스트 시즌 일정은 예정대로 이어진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대규모 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24일 롤파크가 위치한 그랑서울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사측은 즉시 폐쇄됐고 방역 작업이 진행됐다. 롤파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지만, 같은 건물 내의 일이라 포스트 시즌 중계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발표문에 따르면, 포스트 시즌 중계에 변화는 없다. 이유는 간단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던 그랑서울 입주사가 종로보건소의 역학조사 결과로 26일부터 정상 출근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없다는 검증이 끝난 셈이므로 롤파크에서는 예정대로 포스트 시즌을 중계할 수 있다.

다음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에서 발표한 그랑서울 내 확진자 발생 관련 공지 전문이다.

그랑서울 확진자 조치 완료에 따른 LCK 서머 정상 중계 안내

안녕하세요. 라이엇 게임즈입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그랑서울의 입주사 중 한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26일까지 그랑서울 건물이 폐쇄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LCK의 진행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셨을 팬 여러분께 안내 드립니다.

2020 LCK 서머 잔여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24일 그랑서울 근무자의 확진 소식을 접한 뒤 건물 자체에 대한 폐쇄 조치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외부 스튜디오를 대관해 방송을 제작하고 송출하는 방안을 신속하게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나 종로보건소의 역학조사 결과 26일부터 확진자가 근무했던 입주사도 정상 출근함에 따라, 롤파크에서 평소와 같이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이를 알려드립니다.

롤파크는 확진자의 동선과 관련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만전을 기하는 차원에서 24일 저녁 롤파크 전체 공간에 대해 소독 작업을 실시했으며, 정부 당국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송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다만, 최근에 공지드린 바와 같이 잔여 경기는 온라인 경기로 진행됩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구성원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방송 및 경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루빨리 팬 여러분과 오프라인에서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