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1R] 젠지 e스포츠, 1레벨 5:5 시작으로 우위 점해 3세트 승리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23개 |



연이은 1레벨 싸움 우위로 젠지 e스포츠가 3세트 역시 승리했다. 라인전에서는 '클리드' 김태민의 조커픽 이블린이 아프리카를 괴롭혔고, 운영 단계에서는 잘 성장했던 젠지의 앞 라인이 상대를 하나 둘 정리했다.

3세트에도 변함없이 1레벨 싸움의 변수가 나왔고 또 젠지가 웃었다. 희생자는 '플라이' 송용준의 갈리오였다. '클리드' 김태민의 이블린은 미드와 바텀 연속 갱킹으로 팀의 주도권을 살렸다. 아프리카의 반격 시도도 이번 세트엔 좋은 결과를 냈다. '스피릿' 이다윤의 릴리아가 킬을 기록했고 바텀 쪽에도 '기인' 김기인 오른의 순간이동 합류로 반격했다.

하지만 젠지의 교전 능력이 아프리카의 것을 상회했다.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 승리하는가 하면, 바텀 2:2 교전에서는 '룰러-라이프' 듀오가 '미스틱-벤' 듀오를 강하게 압박했다. 격차를 또 벌린 젠지는 바텀 라인에서 합류전을 열어 전장에 있던 아프리카의 챔피언들을 하나씩 지웠다. 아프리카의 반격도 바텀 라인 쪽에서 나왔다. 과감한 5인 포탑 다이브로 다수의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20분까지 포탑을 하나도 파괴하지 못했고 시간을 버는데 집중했다.

25분경 탑 라인에서 양 팀이 길게 싸웠다. 서로 순간이동을 통해 재합류하는 등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고 젠지가 상대를 몰살시켰다. 바론 버프는 전리품으로 젠지에게 돌아갔다. '라이프' 김정민의 그라가스가 궁극기로 아프리카의 이니시에이팅 타이밍을 엇갈리게 했던 게 주효했다. 젠지는 미드 라인 한타에서도 격차를 보여줬다.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를 먼저 잃고도 화력 우위를 점했다. 결국, 30분경 바텀 한타에서 승리했던 젠지가 3세트 역시 완승을 거두며 DRX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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