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섀도우버스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이 카드를 노려라! '클래스 별 추천 카드'

박순 기자 | 댓글: 28개 |
섀도우버스에서 존재하는 캐릭터는 '엘프, 로얄, 위치, 드래곤, 네크로맨서, 뱀파이어, 비숍'까지 총 7명으로, 캐릭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다르다. 더욱이 각 캐릭터가 사용하는 카드 중에는 덱의 중심에 서는 키 카드가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한다면, 카드를 얻었을 때 어떤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키 카드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덱 구성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비숍의 키 카드, '에일라의 기도'와 '세라프'가 혼합된 덱의 예


◆ 처음 뽑았을 때 어떤 카드가 좋을까? 섀도우버스 캐릭터 별 추천 카드

- 엘프

엘프 시작 추천 카드
ㄴ 고대의 엘프, 크리스탈 리아, 리노세우스


엘프는 1 코스트를 소모하는 '페어리' 추종자 카드를 손에 넣는 능력을 이용해서 싸우는 캐릭터다. 크게 '템포 엘프, 명부 엘프, 리노 엘프' 세 스타일의 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엘프로 시작한다면 골드 카드 '리노세우스'와 전설 카드 '크리스탈 리아', '고대의 엘프'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템포 엘프는 코스트가 낮은 추종자를 빠르게 내고, 이후 '고대의 엘프'를 소환해 적에게 압박을 준다. 이후 '크리스탈 리아'나 높은 코스트의 추종자를 소환해 상대방으로부터 템포를 뺏어오는 것이다. 한 턴에 소환된 추종자 한 명당 공격력이 1씩 증가하는 '리노세우스'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꽤 강력하다는 평이 많다.

명부 엘프는 엘프가 가지고 있는 고유 특성 페어리 증식을 이용해 묘지를 늘리고, 이후 '새로운 운명'을 이용해 카드를 빠르게 수급하는 덱이다. 템포 엘프와는 다르게 처음에는 필드를 정리하고, 회복 효과를 지닌 카드를 사용해 초반을 버틴다. '명부'는 4 코스트 마법진으로, 묘지에 30장 이상이 되면 아군 턴이 될 때마다 모든 적에게(리더 포함) 6 대미지를 입힌다. 즉 빠르게 묘지를 늘린 뒤, 명부를 꺼내 적의 필드를 장악하고 추종자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리노 엘프는 OTK(One Turn Kill)엘프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ROB 메타에서 매우 강력한 덱 중 하나다. 주축이 되는 카드가 골드 등급이기 때문에 제작이 쉽다. 처음에는 '고대의 엘프' 및 다수의 하수인으로 버티고, 이후 2 코스트 추종자 '리노세우스'를 앞세워 마무리를 한다. 대부분의 엘프 덱 구성에는 전설 등급 카드가 유동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좋은 엘프 카드를 얻어둔다면 다양한 덱으로 플레이 해볼 수 있다.



▲ 좌측부터 리노세우스, 크리스탈 리아, 고대의 엘프



- 로얄

로얄 추천 시작 카드
알베르, 오렐리아


로얄은 추종자에 지휘관과 병사라는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고, 특정 병사를 함께 소환하는 카드를 활용해 쉽게 필드를 장악할 수 있는 캐릭터다. 또한, 소환과 동시에 리더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인 'Storm(질주)'을 보유한 추종자가 많다. 이 부분을 활용해서 빠르게 리더를 타격해 승리를 가져오는 '어그로 로얄', 저 코스트부터 고 코스트까지 차근차근 추종자를 소환해 압박을 넣는 '미드, 컨트롤 로얄' 유형으로 나뉜다.

어그로(알베르) 로얄은 리더만 공격해 생명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형태다. 저 코스트 추종자로 주로 구성된다. 중반에는 전설 등급 카드 '오렐리아'를 소환해 버틴 뒤, 마무리로 전설 카드 '알베르'를 사용한다. 최근 떠오르는 로얄 덱의 유형 중 하나다.

미드 로얄은 처음에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필드에 추종자를 다수 소환해 버틴다. 5 ~ 6 코스트까지는 수비적으로 운용을 하다가, 이후 강력한 미드레인지 카드들을 주축으로 필드를 장악해 상대방을 압박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변칙적인 운용이 많은 섀도우버스에서 정직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우직한 한방으로 밀어붙이는 미드 로얄을 사용해보자.

로얄에서 추천하는 전설은 '오렐리아'와 '알베르'다. '오렐리아'는 5 코스트 전설 추종자다. 소환 시 필드에 있는 적 추종자 1 개당 공격력에 +1 효과를 얻는다. 또한, 3명 이상의 추종자가 있다면 상대방의 주문과 특정 효과에 면역 상태가 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무리로 자주 사용되는 '알베르'는 5 코스트 전설 추종자다. 공격력 3, 방어력 5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나 '질주'(Storm)효과를 가지고 있어 소환 즉시 공격이 가능하다. 더욱이 마나를 9개를 사용해 소환하게 되면 플레이에 들어온 턴이 끝나기 전까지 반격피해를 받지 않고, 공격 기회가 두 번이 된다. 9 코스트 때 소환한 뒤, 진화를 하면 공격력이 5로 증가해, 무려 10의 피해를 입힐 수 있어 ROB 버전 로얄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불린다.



▲ 좌측부터 알베르, 오렐리아



- 위치

위치 추천 시작 카드
도로시, 멀린


위치는 강력한 주문 카드를 통해 상대방을 직접 타격하거나, 추종자를 추가로 소환해 필드를 장악하는 캐릭터다. 고유 능력으로 '주문 증폭(Spell boost)'과 '흙의 비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 ROB 메타에서는 초월 위치, 템포 위치가 자주 사용된다.

초월 위치는 상대 턴을 한 턴 무시하는 주문 '차원의 초월'을 키 카드로 사용한 덱이다. 위치가 가지고 있는 주문 증폭 효과로 스펠 스택을 쌓고, 이후 룬 블레이드 서모너나 피니셔로 자주 사용되는 플레임 디스트로이어 등 강력한 추종자를 연속으로 소환해 공격한다.

차원의 초월은 18코스트나 소모된다. 코스트가 많이 요구되지만, 사용 시 한 번 더 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주문 증폭 옵션 중 코스트를 1 줄여주는 스택을 착실히 쌓아 사용하기만 하면 승리를 가져올 확률이 높다.

초월 위치 덱은 코스트를 줄여야하기 때문에 주문 증폭 카드를 자신에게 가져오는 전설 카드 '멀린'이 주로 사용된다. 멀린은 4 코스트 전설 추종자로, 소환 시 랜덤으로 주문 증폭 효과가 있는 주문을 가져온다. 이후 공격하면, 주문 증폭 효과가 1회 발동한다. 즉 이 멀린을 이용해 빠르게 코스트를 줄이는 주문 증폭 주문 혹은 추종자를 가져와 차원의 초월을 발동시키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템포 위치는 전설 카드 중 도로시와 주문 증폭 시 코스트가 줄어드는 카드를 주축으로 사용해 빠르게 필드를 장악하여 적을 쓰러뜨리는 덱이다. ROB가 등장한 이후 1티어라고 호칭이 붙을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먼저 이 덱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설 카드 도로시(영문명 : Daria, Dimensional Witch)가 필요하다.

도로시가 소환되면, 자신의 손에 있는 모든 카드를 버리고 새로 5장을 뽑고 5회의 주문증폭 효과를 적용한다. 대부분의 추종자는 주문증폭으로 비용이 감소되는 편이라 도로시가 나왔다면 이후 추종자 전개가 매우 쉬워져, 순식간에 필드를 위치의 추종자들로 가득차게 만들 수 있다.



▲ 좌측부터 멀린, 도로시, 차원의 초월



- 드래곤

드래곤 추천 시작카드
다크 드라군 포르테, 임페리얼 드라군, 바하무트


드래곤은 자신의 PP(마나)가 7이 되면 발동되는 고유 특성인 각성을 이용해 적을 처치하는 캐릭터다. 각성이 되면 각 추종자는 추가적인 능력을 얻어 더욱 강력해진다. 각성을 빠르게 열기 위해 PP를 증가시키는 능력을 지닌 주문 / 추종자 카드를 뽑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드래곤은 크게 '질주 램프 드래곤', '디스카드 드래곤' 두 종류가 주로 사용되나, 이용되는 전설 카드는 거의 동일하다. 아쉽게도 드래곤 덱은 조합 시 필요한 에테르가 많다. 더욱이 처음 뽑은 카드 만으로는 덱을 구성하기가 어려워,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에게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질주 램프 드래곤은 빠르게 PP를 쌓아 추종자들을 각성 상태로 소환하는 덱이다. 처음에는 소환 시 바로 리더를 공격할 수 있는 Storm(질주)옵션을 지닌 추종자들을 다수 활용하여 적을 압박한다. PP를 7까지 빠르게 부스트한 뒤에는 추종자들의 각성 옵션을 이용하여 적을 처치한다. 주로 사용되는 전설은 '다크 드라군 포르테'와 '바하무트'다.

더욱이 마무리로 사용되는 전설 '다크 드라군 포르테'는 질주(Storm) 효과에 공격력 5로 매우 강력하다. 또한 각성 상태에 소환하게 되면 공격받지 않는 옵션이 붙어 주문 혹은 효과로만 제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 메타에서 항상 사용되는 카드인 만큼, 드래곤 덱을 구성한다면 반드시 포르테를 노려야 한다.

버려용이라 불리는 '디스카드 드래곤'은 카드를 버렸을 때 이득을 챙길 수 있는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는 콘셉트 덱이다. 카드를 버리기 때문에 카드 숫자에서 손해를 보는 부분을 '용무녀의 의식' 마법진으로 해결한다. 카드를 버리지만 다시 뽑기 때문에 카드의 숫자에서는 크게 변함이 없다. 중반 쯤에는 '다크 드라군 포르테'로 공격하고, PP가 9가 되는 순간 '임페리얼 드라군'을 소환해 마무리지으면 된다.

'임페리얼 드라군'은 9 코스트에 공격력 5 방어력 5 능력을 지닌 추종자다. 이 추종자가 소환될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를 버리게 되는데, 이 버린 카드 숫자 만큼 모든 적들에게 대미지를 입힌다.



▲ 좌측부터 임페리얼 드라군, 다크 드라군 포르테, 바하무트



네크로맨서

네크로맨서 추천 시작 카드
ㄴ 케르베로스, 네프티스, 모데카이


네크로맨서는 추종자가 죽었을 때 쌓이는 묘지를 이용한 효과 '사령술'을 주 능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묘지 스택은 아군 추종자가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주문으로 파괴될 때, 혹은 특정 추종자 소환, 마법진, 주문을 사용했을 때 쌓인다. 누적된 스택은 사령술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추종자 / 주문을 사용했을 때 소모된다. 네크로맨서는 크게 어그로 네크로맨서, 컨트롤 네크로맨서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어그로 네크로맨서를 준비한다면 '케르베로스'를 목표로 두자. 케르베로스는 5코스트에 공격력 3, 방어력 3의 추종자로 필드에 소환시 코코와 미미를 자신의 핸드에 가져온다. 미미는 적 1체에 2 대미지를 주고, 코코는 추종자 1인에게 +2 공격력 버프를 거는 주문 카드다. 둘 다 코스트가 1이기 때문에, 빠르게 적의 체력을 줄여야 하는 어그로 네크로맨서의 필수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네프티스'는 소환 시 랜덤으로 각각 다른 코스트의 추종자를 필드에 소환한 뒤, 파괴하는 옵션을 지니고 있는 전설 카드다. 이 카드는 골드 등급 추종자 '모데카이'와 함께 쓰인다. 모데카이는 8 코스트 공격력 5, 방어력 5의 능력치에 파괴 혹은 사망되었을 때 다시 필드로 부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네프티스를 소환해 파괴되더라도 모데카이는 다시 살아나 필드에 존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이용한 덱이 바로 네프티스-모데카이 컨트롤 덱이다.



▲ 좌측부터 케르베로스, 모데카이, 네프티스



뱀파이어

뱀파이어 추천 시작 카드
ㄴ 블러디 메리, 퀸 뱀파이어, 혈아의 여제, 밤피


뱀파이어는 체력이 10 이하가 되었을 때, 복수라는 특수 능력이 발동된다. 복수가 되면 뱀파이어 카드들에 특수 효과가 부여된다. 예를 들어 '레벨레이션(Revelation)'은 8 코스트에 모든 추종자에게 8 대미지를 주지만, 복수 상태인 경우 코스트가 4 줄어들어 4 코스트에 8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최근에는 복수를 이용하는 것 보다 상대방의 체력만 노리는 어그로 뱀파이어, 자신의 체력을 채우면서 적을 공격하는 컨트롤 뱀파이어 두 형태가 사용된다.

어그로 뱀파이어는 전설 카드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낮은 코스트에 'Storm(질풍)효과'가 있는 추종자와 특정 추종자 소환시 상대방 리더에게 피해를 입히는 추종자 / 주문이 주로 사용된다. 키 카드 중 하나인 밤피는 2 코스트 추종자로 박쥐가 소환될 때마다 적 리더에게 1 대미지를 입히고, 진화 시에는 박쥐를 하나 소환하고 리더에게 1 대미지를 입히는 능력을 가졌다.

컨트롤 뱀파이어는 덱 제작에 최소 4만 에테르 이상이 필요하다. 즉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은 뽑은 카드들로 구성하기가 매우 어렵다. 주로 사용되는 전설 카드는 '블러디 메리'와 '퀸 뱀파이어', '혈아의 여제'가 있다. 컨트롤 뱀파이어를 하고 싶은 유저라면 이 3장의 카드를 노리면 된다.



▲ 좌측 상단부터 혈아의 여제, 퀸 뱀파이어, 밤피, 블러디 메리



비숍

비숍 추천 시작 카드
ㄴ 세라프, 에일라의 기도


비숍은 카운트다운이라는 독특한 특성과 자신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카드를 많이 보유한 캐릭터다. '소멸' 효과가 있는 카드들을 다수 가지고 있어, 낮은 코스트로 승부를 보는 어그로 계통의 덱에 강세를 보인다. 주로 사용하는 덱은 '세라프' 혹은 '에일라' 덱이다. 혹은 이 두 개를 합쳐 '에일라 세라프' 덱을 구성하기도 한다.

비숍이 사용하는 전설 카드는 '세라프'가 거의 유일하다. 이 카드는 8 코스트의 전설 마법진으로, 소환한 시점으로 부터 카운트다운 4턴이 지나면 무조건 유저의 승리로 만들어준다. 이를 이용해 자신을 최대한 보호하고, 카운트다운을 줄이는 주문 카드를 채워 8 코스트 이후의 승리를 노리는 덱이 구성된다. 이 덱이 바로 '세라프' 덱이다.

'에일라' 덱은 리더를 회복했을 때 공격력과 방어력을 1씩 늘려주는 골드카드 '에일라의 기원' 마법진을 이용한 덱이다. 힐 카드가 많은 비숍은 3 코스트에 에일라의 기원을 꺼낸 뒤, 리더 회복이 가능한 추종자들을 소환해 강화시킨다. 이를 이용하면 약한 저 코스트 하수인도 매우 강력한 하수인으로 바뀌어 필드를 쉽게 장악할 수 있게 된다.



▲ 좌측부터 세라프, 에일라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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