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월드컵] 점령전, 숨바꼭질, 장애물 달리기까지! 포크리 결승 '피시 팸' 우승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페이즈 클랜의 'Cizzorz'가 이끄는 '피시 팸'이 포트나이트 월드컵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시각으로 27일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포트나이트 월드컵 포크리 결승이 진행됐다. 4인조 8개 팀, 총 32명이 총 상금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을 두고 다양한 맵에서 승부를 벌인 결과 '피시 팸'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베일에 쌓여 있던 포크리 결승의 1세트 맵은 '스카이 스테이션 쇼다운'이었다. '스카이 스테이션 쇼다운'은 각 팀의 VIP가 고지대에 무작위로 생성되는 점령지를 차지해 포인트를 모으는 맵이다. 점령지를 두고 벌어진 교전에선 총보다 검을 사용한 근접전이 주로 펼쳐지며 매 라운드 치열한 경기가 연출됐다. 총 세 라운드의 경기 결과 '펑키 파이터스'가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2세트 맵은 '정크야드 주크'였다. 잡동사니가 가득한 사막에서 펼쳐지는 '정크야드 주크'는 라운드마다 각 팀이 3번의 공격과 1번의 수비를 진행한다. 공격 팀의 플레이어는 대형, 중형, 소형 중 무작위 사물로 변신해 맵 중심까지 진입해야 하며, 수비 팀 플레이어는 해당 사물을 공격해 처치해야 한다. '정크야드 주크'에선 '치킨 챔피언스'가 우승 팀이 됐다.

3세트 맵은 각종 장애물과 험난한 지형을 통과하며 맵 곳곳에 있는 동전을 모아야 하는 '월드 런'이었다. 1라운드에서 모든 팀이 헤매며 시간 초과로 순위가 결정된 가운데, 이어진 2, 3라운드에선 다수 팀이 30개의 동전을 모두 챙기며 저마다 실력을 뽐냈다. 관객들의 함성과 탄식이 끊이지 않았던 '월드 런'에선 '피시 팸'이 우수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1위에 올랐다.




4세트 타이틀은 '골든 게임'으로, 약간의 룰 변화를 준 1~3세트 맵이 라운드마다 진행됐다. 1라운드 '스카이 스테이션'은 팀원 누구나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된 가운데 2라운드 '정크야드 주크'는 공격 팀이 대형 사물로만 변신할 수 있었다. 도전 기회가 무제한이었던 3라운드 '월드 런'은 사망 시 리스폰 금지 룰이 적용됐다.

1라운드 '스카이 스테이션'은 '펑키 파이터스'의 극적 역전승으로 끝났고, 2라운드 '정크야드 주크'에선 '닌자'의 활약으로 '릴 휩 워리어스'가 우승했다. 3라운드 '월드 런'은 모든 세트, 모든 라운드 중 가장 쫄깃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신중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이 하나씩 탈락하는 가운데, '피시 팸'이 동전 1개 차이로 극적 우승을 달성했다.

총 4세트의 경기 결과 '피시 팸'과 '펑키 파이터스'가 34만 5천 달러를 획득하며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4세트 '월드 런'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시 팸'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며 추가 상금 100만 달러가 주어졌다. 이로써 '피시 팸'이 134만 5천 달러(한화 약 16억 원)의 상금을 챙기며 포트나이트 월드컵 포크리 결승이 종료됐다.


■ 포트나이트 월드컵 포크리 결승 결과■

우승 - 피시 팸(상금 134만 5천 달러)
준우승 - 펑키 파이터스(상금 34만 5천 달러)
3위 - 레이븐스 리벤지(상금 31만 5천 달러)
4위 - 릴 휩 워리어스(상금 29만 5천 달러)
5위 - 치킨 챔피언스(상금 27만 달러)
6위 - 라마 레코드 코퍼레이션(상금 25만 달러)
7위 - 선샤인 솔져스(상금 23만 5천 달러)
8위 - 커들 크루(상금 19만 5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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