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라바' 김태훈, "지금 폼으로 1R로 돌아간다면..."

인터뷰 | 박태균 기자 | 댓글: 12개 |
6일 종각 LoL파크에서 진행된 2022 LCK 서머 스플릿 39일 차 1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역전를 허용한 프레딧 브리온은 2, 3세트에선 한 수 위의 체급을 뽐내며 가뿐히 승리했다.




다음은 프레딧 브리온 소속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을 부탁한다.

우리 나름의 목표인 8위에 오르기 중요한 경기였다. 세트 스코어 2:1이 아쉽긴 하지만 승리해서 좋다.


Q. 프레딧 브리온의 2R 경기력이 매우 좋다. 하지만 매치 승리는 많이 거두지 못했다.

1R에선 전체적으로 판단도 좋지 않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한 반면 2R에선 유리한 경기도 많고 이겨야 하는 경기도 많았다. 그런데 우리가 많이 져 왔다 보니 이기는 방법을 몰랐던 듯하다. 후반에 가면 급한 마음에 실수가 나와서 챙겨야 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Q. 오늘 1세트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비슷한 맥락인가.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많았는데, 무리하다가 그랬다. 유리한 상황에서는 안전하게 굳혀도 되는데 계속 무언가를 시도하려다보니 그런 사고가 나왔다. 1세트 패배 후 감독, 코치님과 선수들도 화가 많이 났다.


Q. 반면 2, 3세트는 모두 완승이었다. 이 정도의 체급 차를 예상했나.

예상은 하지 않았다. 다만 1, 2세트 이후엔 확실히 우리가 더 잘한다고 느꼈다.


Q. 어느덧 정규 시즌 8주 차가 마무리됐다. 이번 서머 스플릿을 돌아본다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 스프링 스플릿 때는 플레이오프도 갔고 개인적으로 실력에도 자신감이 있었다. 이번 시즌엔 1R 때 너무 못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고, 실력적으로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많이 아쉽다. 지금 폼으로 1R로 돌아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했을 것 같다.


Q. 프레딧 브리온 경기는 언제나 팬들의 응원이 눈에 띈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많이 지고 있을 때 팬분들의 함성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고 많이 못 했는데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Q. 9주 차 첫 경기서 젠지와 만난다. 젠지전을 위한 특별한 전략을 기대해도 될까.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해봐야 할 듯하다. 젠지가 매우 강팀이라 최대한 여러 가지를 잘 준비해서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