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ㅂㅂㄱ 역대급 공짜겜" 에픽스토어 'GTA5' 무료 배포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댓글: 93개 |




부정할 수 없는 역대급 클래스의 게임이 공짜로 풀렸다.

에픽게임즈는 금일(15일) 0시, 자사의 패키지 게임 유통망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그랜드 테프트 오토5(이하 GTA5)의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배포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간 진행되며, 기간 내 다운로드 받은 유저라면 추가 결제 없이 평생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GTA5를 즐길 수 있다.

에픽게임즈의 GTA5 배포 결정은 '에픽 메가 세일'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해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에픽게임즈는 정가에서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하는 에픽 메가 세일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기간동안 굵직한 블록버스터 작품들을 매주 하나씩 배포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올해 에픽 메가 세일은 오늘부터 시작되며, GTA5는 이번 행사의 주목도를 끌어올릴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

지난 2013년 정식 출시된 GTA5는 락스타 게임즈 산하 스튜디오인 '락스타 노스'에서 개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한 가상의 지역 로스 산토스는 기존 오픈월드 게임들과 궤를 달리 하는 현실성을 보여줬고, 등장인물 간 네러티브와 연출까지 빈틈없는 완성도를 보였다. 그 결과 2013년 GOTY 통합 2위에 오르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GTA5의 첫날 매출은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최고 기록으로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약 2,7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됐고, 출시 하루만에 약 8,668억 원을 벌어들이며 6개의 기네스 기록을 갱신했다. 2020년 기준 GTA5는 1억 2천만 장 이상 판매되었고, 이는 단일 게임 판매량에서 테트리스, 마인크래프트의 뒤를 이은 세번째 기록이다.

GTA5 무료 배포를 시작한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지난 해 4월 1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발자가 게임 판매 수익의 88%를 가져가는 구조로 관심을 모았고, 스토어 내 모든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게임 이용 등급도 한국 기준에 맞게 적용됐다.

동시에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주마다 최소 1개 이상의 게임을 무료로 배포하며 꾸준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 스토어 기준으로 '위트니스'가 첫 번째 무료 게임으로 등장했고, 이후 트랜지스터, 엔터 더 건전, 앨런 웨이크, 포 아너, 배트맨 아캄 콜렉션 등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배포했다.

아울러 2주에 한 개의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던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더 많은 명작 게임을 게이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5월 파격적인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 ‘에픽 메가 세일’을 기점으로 무료 게임 배포 간격을 2주에서 1주로 변경했다.

15일부터 시작하는 에픽 메가 세일에 대한 자세한 소식 및 GTA5 다운로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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