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달군 게임 노하우가 모두! 'IGCXG-CON' 1일차 강연 미리보기

게임뉴스 | 정재훈 기자 | 댓글: 2개 |




IGC(INVEN Game Conference: 인벤 게임 컨퍼런스), 그 다섯 번째 자리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IGC는 지난 4년 간, 세계의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초빙해 미래의 게임 기획자와 개발자들에게 그들만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왔습니다.

올해 IGC는 지스타에서 기존에 진행되던 'G-CON'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뤄졌습니다.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강연을 보다 많은 관객 여러분께 선보여드리게 되었죠. 인벤은 이번 IGC를 통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다음 트렌드를 만들어갈 미래의 개발자, 기획자분들이 많은 것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기에, 현장을 찾아주실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최고의 연사진을 모셨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먼 길을 찾아온 연사부터, 바로 지금도 여러분의 옆에서 개발에 전념하고 있을 개발자 분까지. 필요한 강연을 잘 찾아보실수 있도록 IGCxG-CON 1일차 강연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금년 'IGCxG-CON'은 11:00를 시작으로 18:40분까지 강연 당 40분, 30분 씩(키노트 강연은 50분), 9번의 강연이 2트랙으로 이뤄집니다. 각 강연 당 쉬는 시간은 10분이며, 키노트 강연에 한해 트랙 구분 없이 하나의 강연만 진행됩니다. 강연장은 IGC 강연장과 G-CON 강연장으로 구분되며, 모두 벡스코 제2 전시장 1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년은 사전 패스가 따로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강연 참관 신청객분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인포 부스에서 패스를 수령하실 수 있으며, 현장 신청 접수도 가능합니다.



▲ 강연장은 메인 홀 건너편,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전 강연


게임명 - 일곱 개의 대죄
강연자 - 퍼니파우, 최재영 CTO
강연 제목 - '일곱 개의 대죄' 포스트모템
강연 장소 - IGC 강연장
강연 시간 - 11:00 ~ 11:40



올해 6월 출시되어 높은 인기를 누린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개발 과정을 돌아보는 포스트모템입니다.

개발사인 '퍼니파우'의 최재영 CTO가 만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둔 게임을 개발할 때 어떤 연출을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원작을 볼 때 그 감성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게임명 - 브롤스타즈
강연자 - 슈퍼셀, Frank Keienvurg Lead
강연 제목 - How Supercell 's Culture
enabled the launch of Brawl Stars

강연 장소 - G-CON 강연장
강연 시간 - 11:00 ~ 11:40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브롤스타즈'의 개발사인 '슈퍼셀'의 Frank Keienvurg가 연단에 섭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슈퍼셀의 기업 문화에 대해 말하고, 슈퍼셀의 문화가 브롤스타즈의 출시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게임에 대한 어떤 인사이트를 유지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게임명 - 라스트 오리진
강연자 - 스마트조이, 복규동 개발총괄이사
강연 제목 - 새로운 세대를 위한 게임
강연 장소 - IGC 강연장
강연 시간 - 11:50 ~ 12:30



모바일 게임'라스트 오리진'의 개발사인 '스마트조이'의 복규동 개발총괄이사는 IGC에서 게임 소비자층에 대한 분석과, 이들을 위한 게임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합니다.

그는 라스트오리진의 개발, 서비스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주 타겟층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이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20대 청년 게이머층을 위한 게임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논합니다.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고, 어느 부분을 더 신경 써야 이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말이죠.




게임명 - 없음
강연자 - NHN, 김성준 수석
강연 제목 - 모바일 게임 해킹 사례와 방어기술 - 끝없는 전쟁의 시작 -
강연 장소 - G-CON 강연장
강연 시간 - 11:50 ~ 12:30



NHN의 김성준 수석은 게임 서비스 단계의 끝없는 숙제이자, 전쟁인 '해킹'에 대한 강연을 진행합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대두된 이후,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와 이에 대한 게임사의 대응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끊임없이 진행중입니다.

김성준 수석은 그간 서비스해온 게임에 가해진 해킹 공격들과, 이를 방어해내면서 얻은 기술적 성과, 그리고 노하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KEY NOTE. '토탈워: 삼국', 그리고 '스카이'

KEY NOTE강연은 강연장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해당 강연 중에는 IGC 강연장과 G-CON 강연중이 하나로 합쳐져 큰 하나의 강연장이 마련됩니다.

게임명 - 토탈워: 삼국
강연자 - CA, Janos Gasper, Pawel Wojs
강연 제목 - '삼국지'의 역사 속에서 토탈워의 미래를 찾다.
강연 장소 - 통합 강연장
강연 시간 - 13:00 ~ 13:50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Creative Assembly: CA)의 Janos Gasper는 올해 국내에서 가장 큰 호평을 얻었던 게임 중 하나인 '토탈워: 삼국'의 디렉터입니다. 함께 IGC를 방문하는 Pawel Wojs는 같은 프로젝트의 아트 디렉터를 맡고 있죠.

'토탈워: 삼국'은 '토탈워' 시리즈가 가진 대전략의 매력에 동양권의 베스트 IP인 '삼국지'를 완성도 높게 녹여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통해 게이머들은 '삼국지'라는 소재가 또 어떻게 매력적일 수 있는지, 그리고 서구권 개발사가 바라보는 삼국지는 어떤 모습인지 엿볼 수 있었지요.

'토탈워: 삼국'은 한국어 더빙까지 더해져 국내에서 그간 출시된 어떤 토탈워 프렌차이즈보다도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심지어 '토탈워' 라는 게임을 전혀 모르던 게이머들도 이 게임을 시작으로 토탈워의 매력에 빠져들었죠. 이번 강연에서, 그들은 삼국지 세계 속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새롭게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고, 이 모든 것들을 하나의 '게임'으로 아우를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게임명 - 스카이
강연자 - 댓게임컴퍼니, 제노바 첸 대표
강연 제목 - 저니에서 스카이로, 사회적 연결을 추구하며 배우게 된 것들
강연 장소 - 통합 강연장
강연 시간 - 14:00 ~ 14:50



댓게임컴퍼니와 제노바 첸 대표는 국내에 널리 이름을 알린 편은 아닙니다만, 그들이 만든 게임만큼은 웬만한 국내 게이머라면 한 번쯤 들어봤음직합니다. 인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디자인과 혁신성을 내세워 2012년 GOTY 최다 수상 2위(57개)를 차지한 게임 '저니'죠.

그리고 지난 7월, 댓게임컴퍼니는 7년만의 신작인 '스카이'를 출시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이지만, 댓게임컴퍼니만의 감성은 충분히 살아있는 게임이죠. 제노바 첸 대표는 저니, 그리고 스카이로 이어지면서 만들어진 '멀티 플레이'에 대해 강연할 계획입니다. 말도 할 수 없고, 모래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것 만으로 의사소통해야 했음에도 '저니'는 게이머들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제노바 첸 대표는, 게임 상에서의 게임 디자인을 통해 게이머들의 감정 공유를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플레이어의 행동과 도덕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오후 강연


강연자 - 유니티 코리아, 송민석 본부장
강연 제목 - Unity Service - 3D챗 비복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Multiplay 소개
강연 장소 - IGC 강연장
강연 시간 - 15:10 ~ 15:50



유니티 코리아의 송민석 게임산업 본부장은 그간 헬스케어, e커머스 및 미디어 분야에서 프로그래머와 아키텍쳐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통신사와 게임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전략을 담당했던 바 있죠. 유니티 코리아에 합류한 이후엔 게임사업 본부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송민석 본부장은 이번 강연에서 유니티의 3D챗 비복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Multiplay'에 대해 소개합니다.





작품명 - 덴마
강연자 - 양영순 작가
강연 제목 - 스토리텔링 및 세계관 구성 방법, 웹툰 '덴마' 케이스스터디
강연 장소 - G-CON 강연장
강연 시간 - 15:10 ~ 15:50



'덴마'로 유명한 양영순 작가는 비단 덴마 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은 작품을 그려낸 한국 만화계의 거인입니다.

만화 작가와 게임 컨퍼런스의 관계성은 꽤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양영순 작가의 작품들이 사랑받는 이유는 특유의 심리묘사 때문도 있지만, 세계를 만들어내는 구성력과 캐릭터 메이킹, 그리고 그 무대를 운용하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굉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게임'의 굉장히 중요한 구성 요소이기도 하죠.

양영순 작가의 강연 주제도 이와 일맥상통합니다. 그는 '덴마'를 작업하면서 얻게 된 세계관 구성의 노하우, 그리고 스토리텔링 기법과 다양한 깨달음을 이야기합니다.



강연자 - 문틈, 지국환 대표
강연 제목 - 인디게임 개발자로 먹고살기 7년차
강연 장소 - IGC 강연장
강연 시간 - 16:00 ~ 16:40



문틈의 지국환 대표는 그간 다양한 1인 개발 게임을 개발, 출시해온 베테랑 인디 게임 개발자입니다. 무려 7년 간 혼자 게임을 만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크고작은 성공을 거두면서 '혼자서도 할만 한' 개발자로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국환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그간 게임을 개발해오며 겪은 다양한 사건들과 1인 인디 게임 개발자의 삶, 그리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대한 포스트모템을 진행합니다.




강연자 - 구글, 임지환 매니저
강연 제목 - Best Practice and Strategies for Monetizing Gaming Apps
강연 장소 - G-CON 강연장
강연 시간 - 16:00 ~ 16:40



성공적인 게임 개발사들은 게임 그 자체도 훌륭하게 만들지만, 과금 체계와 광고, 그리고 데이터 분석 등 게임 외적인 면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입니다.

구글의 임지환 매니저는 이번 강연에서, 광고와 과금 체계에 대한 통찰력과 올바른 소비자 대응 전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게임명 - 클라우디아
강연자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장민석
강연 제목 -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위한 고민과 노력들 클라우디아(Claudia)제작 포스트모템
강연 장소 - IGC 강연장
강연 시간 - 16:50 ~ 17:20



'클라우디아'는 청강문화산업대의 졸업 작품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게임으로, 고전 만화적 감성을 좋은 붓으로 펴바른 느낌의 플랫포머 액션 게임입니다.

장민석 팀장은 청강문화산업대 학생 개발팀인 '팀 스톰'의 팀장으로, '클라우디아'의 기획과 제작 전반을 맡았죠. 이번 IGC에서 장민석 팀장은 클라우디아를 개발하면서 겪은 고민과 이를 극복한 이야기, 그리고 클라우디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얻은 노하우를 전합니다.



게임명 - 샌드박스 게임
강연자 - 샌드박스, Sebastien Borget COO
강연 제목 - A Decentralized Gaming Platform Made by Players
강연 장소 - G-CON 강연장
강연 시간 - 16:50 ~ 17:20



샌드박스 게임(www.sandbox.game)은 유저가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유저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는 개념으로 운영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탈중앙화를 꾀하고 있지요.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와 같은 게임들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욱 강력해질 여지가 있습니다. 게이머 개개인이 자신이 만든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고, 새로운 소비 생태계가 성립될 수 있지요. Sebastien Borget COO는 플레이어가 콘텐츠 메이커가 될 앞으로의 게임 생태계와 여기서 게임사들이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논합니다.





초저녁 강연


강연자 - 인벤글로벌, Nick D'Orazio
강연 제목 - A Decentralized Gaming Platform Made by Players
강연 장소 - IGC 강연장
강연 시간 - 17:30 ~ 18:00



'닉 도라지오'는 수년 간 북미 e스포츠 산업에 종사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인벤글로벌의 전략 콘텐츠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지요. 북미 e스포츠 시장은 국내와 유사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많은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북미 e스포츠 시장을 개척하려는 이들에게 이 차이점은 신선함과 동시에 장벽으로 다가오지요.

닉 도라지오는 서양권 e스포츠 관객들의 눈높이와, 이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콘텐츠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북미권 e스포츠 팬들을 위한, 그들에게 맞춘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구성에 대해 말이죠.



강연자 - CVCapital, Jim Ying
강연 제목 - Cross-border Investment and M&A in Games
강연 장소 - G-CON 강연장
강연 시간 - 17:30 ~ 18:00



게임 산업이 성숙되면서, 게임업계에도 일종의 '국제 표준'이 생겼습니다. 지역에 따른 시장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지만, 이제는 지역을 넘어 다른 시장을 노리거나, 다른 시장에 자리잡힌 기업에 투자, 혹은 인수합병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이뤄지고 있지요.

CVCapital의 메니징 디렉터이자 대표인 Jim Ying은 격변하는 세계 게임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트렌드를 찾고, 올바른 투자와 인수합병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합니다. 보다 큰 사업적 성공을 바라는 이들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타임라인에 따른 구체적인 투자, 인수합병 절차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서요.



게임명 - SKUL
강연자 - 사우스포 게임즈, 박상우 대표
강연 제목 - SKUL 개발기 -SKUL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강연 장소 - IGC 강연장
강연 시간 - 18:10 ~ 18:40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SKUL'은 작은 해골 주인공이 등장하는 픽셀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장비를 바꾸고 새로운 능력을 익히는 건 특별할 게 없지만, '해골'이라는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 아예 머리를 갈아끼운다는 참신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게임이죠. 그리고 현재, 3대 콘솔과 PC 버전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우스포게임즈의 박상우 대표는 SKUL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겪은 수많은 시련과, 이를 극복한 과정에 대해 말합니다. 나아가, SKUL의 개발을 위해 해온 다양한 활동들과 앞으로 사우스포 게임즈가 나아갈 행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강연자 - GAMES ANALYSTS, Patrick Rose
강연 제목 - Western Trends in Game Design, Monetization Models, and Tech
강연 장소 - G-CON 강연장
강연 시간 - 18:10 ~ 18:40



비록 세계화가 많이 이뤄진 게임 시장이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개발자들에게 서구권 게임시장은 알쏭달쏭한 시장입니다. 트렌드부터 기호, 과금 형태, 그리고 게이머들의 태도까지 많은 면에서 각 지역의 게임 시장은 차이점을 보이죠.

GAME ANALYSTS의 창립자인 Patrick Rose는 이러한 서구권 게임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게임 디자인부터 과금 모델, 그리고 기술과 관련된 흐름까지, 서구권 게임시장의 모든 것을 A to Z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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