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들이 옛날에 했던 총싸움 게임 그 느낌, '프로데우스'

동영상 | 박태학 기자 | 댓글: 2개 |
▲ 영상출처- PC Gamer 유튜브


⊙개발사: Bounding Box Software ⊙장르: 1인칭 슈터
⊙플랫폼: PC, PS4, XBOX One, Switch ⊙발매일: 2020년 가을

둠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게임이 등장했다. 바인딩 박스 소프트웨어에서 개발 중인 '프로데우스'가 그 주인공으로, 클래식 둠 특유의 맛을 현세대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게 구현해 눈길을 끈다.

프로데우스는 '둠'과 '듀크뉴켐'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90년대 초중반 유행했던 고전 FPS 구현에 집중했다. 사격 및 장전 모션은 물론, 몬스터 디자인까지 FPS 태동기의 그 느낌에 기반한다. UI 디자인에선 바이저를 착용한 둠 가이가 연상되며, 체력도 자동으로 보충되지 않기에 미로처럼 꼬인 맵 여기저기 흩어진 헬스팩을 먹어가며 채워야 한다.

이는 콜 오브 듀티 등에 익숙한 현세대 FPS 게이머들에겐 다소 불편한 요소일 수 있으나, 최근 '둠 이터널' 의 신작이 출시되어 클래식 FPS의 저변이 다시 넓어진 만큼, 프로테우스의 플레이스타일 역시 큰 위화감 없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레트로 감성 구현에만 집중했다면 기존에 출시된 인디 FPS와 큰 차이를 보이기 어렵지만, 프로데우스는 화면 가득 퍼지는 연출로 현세대 게이머들의 입맛을 맞췄다. 적을 파괴할 때마다 화면 가득 선혈이 퍼지며, 그 중 몇몇은 주인공이 착용한 바이저에 튀기는 등 디테일한 요소도 눈에 띈다. 개발팀은 "과거 하드웨어의 미학적, 기술적 한계를 지키면서 트리플 A급 게임의 경험을 제공 할 것"이라 강조했다.

유저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시스템도 구축했다. 손쉬운 레벨 편집기를 지원해 플레이어가 새로운 레벨 디자인을 만들 수 있고, 이를 다른 유저와 공유해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2020년 가을 출시 예정인 프로데우스에 대한 상세 설명은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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