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7 + 2070에 2.4kg? 가볍고 빠른 게이밍 노트북, 'MSI GE66 Raider 10SF'

리뷰 | 백승철 기자 | 댓글: 174개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재택근무가 많아졌습니다. 이번 기회에 문서작업 겸 게임까지 즐길만한 데스크톱 혹은 노트북을 새로 장만하는 경우가 꽤 됩니다. 제 주변만 해도 특정 예산으로 견적 혹은 제품 좀 추천해달라는 얘기가 정말 많아져서 실감 나더라고요.

PC 혹은 노트북을 살 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용도와 예산입니다. 용도라고 하면 어떤 작업을 할지 혹은 어디서 사용할지. 아니면 밖에서도 사용할 제품이라 선호하는 특정 브랜드 혹은 로고마크가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편입니다. 예산은 말 그대로 내 기계에 투자할 금액이고요.

IT 시장에 큰 관심이 없는 유저들은 "비싼 제품이 무조건 성능도 좋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기계란 게 가격과 성능이 비례하는 경우가 잦아 맞는 말입니다만.. 그건 PC에 좀 더 근접한 말이고 노트북은 그 외 고려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기존 휴대용 PC로서의 노트북들은 사양이 좀 낮았습니다. 하지만 사무업무 및 간단한 사진 편집, 인터넷 서핑 등이 목적이었던 노트북의 입지는 과거와 좀 달라졌습니다. 20~30대의 소비자들이 독립이라는 전환점 등으로 PC 환경을 노트북 1대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필요에 따라 모니터만 따로 사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잦고요. 외근이 잦은 직장에서는 업무용 PC가 아닌 노트북을 지급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특히 게임까지 가능한 용도의 노트북을 구매할 때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외장그래픽이 없는 노트북도 CPU가 좋다거나 가볍다는 이유로 200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내가 노트북에 몇백만 원 이상을 쓸 게 아니라면 목적을 명확히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용도의 노트북을 골라야 합니다. 그래서 노트북으로 게임까지 즐길 거라면 CPU 성능을 조금 낮추더라도 반드시 외장그래픽을 탑재한 제품을 고려해야 합니다.

요즘은 게이밍 노트북이 인기입니다. 사무용 노트북으로 저사양 게임들을 돌리던 것도 놀라웠는데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중~고사양 게임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MSI GE66 Raider 10SF(이하 MSI GE66 라이더)'처럼요. 'MSI GE66 라이더'는 인텔 10세대 i7 CPU와 RTX 2070 8GB 그래픽카드를 탑재,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 제품 사양




  • MSI GE66 Raider 10SF
  • CPU: 인텔 코어 i7-10875H
  •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2070 (VRAM: 8GB)
  • RAM: 8GB + 8GB(듀얼, 16GB) DDR4 3200MHz
  • 크기 및 무게: 358x267x23.4mm (약 2.38kg)
  • 저장장치: 512GB NVMe M.2 SSD(옵션 선택 가능)
  • 디스플레이: 15.6인치 / FHD / IPS / 240Hz
  • 네트워크: 기가비트 유선랜 단자 / 802.11ax(Wi-Fi 6)
  • 기타: 웹캠(FHD) / SD 카드 단자 / 광시야각 / 눈부심방지 기능
  • 제품 가격: 약 2,400,000원(SSD 512GB, 20.12.08 기준)



  • ▲ 'MSI GE66 라이더' 주요 특징





    ■ 제품 사진



    ▲ 겉 포장 박스를 열면



    ▲ MSI 로고가 찍힌 제품 박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MSI의 슬로건, "True Gaming"



    ▲ 포장이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 구성품은 단순합니다. 설명서와 본체, 파워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 230W 파워 어댑터






    ▲ 기본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 'MSI GE66 라이더' 본체



    ▲ 2.5cm가 안되는 두께를 자랑합니다



    ▲ 사용자 기준 우측에는 USB 3.2 Type-A / SD 카드 리더 / USB 3.2 Type-A



    ▲ 후면에는 Mini-DP / USB 3.2 Type-C / 랜 단자 / HDMI / 전원 단자



    ▲ 사용자 기준 좌측에는 켄싱턴락 홈 / USB 3.2 Type-A / USB 3.2 Type-C / 오디오 콤보 잭



    ▲ 제품을 열어보았습니다



    ▲ 5mm 울트라 씬 베젤이 적용되어 화면 크기 자체는 15.6인치지만 노트북 크기는 14인치 노트북 수준입니다



    ▲ 15.6인치인데 텐키를 포함하지 않아 자판이 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키보드는 '스틸시리즈'의 작품이었군요



    ▲ 240Hz의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 '다인오디오'의 듀오 웨이브 스피커를 포함하여 실감나는 게이밍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자세히 보시면






    ▲ 내구성을 고려한 힌지 설계가 돋보입니다. 요즘 노트북 트랜드더라고요



    ▲ 노트북을 하는 모습을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겠군요



    ▲ 측면입니다



    ▲ 전원 단자가 노트북 후면에 달려서 좋았습니다



    ▲ MSI 특유의 드래곤 아머 패턴이 적용된 후면 통풍구



    ▲ 뒷판을 열어보니 MSI 쿨러부스트 5가 적용된 히트파이프와 대용량 배터리가 가장 먼저 보이네요



    ▲ 8GB + 8GB, 총 16GB 듀얼램으로 적용



    ▲ Wi-Fi 6 기술을 제공하는 Killer 1650 랜 카드



    ▲ 리뷰 제품에는 1개의 SSD만 있었지만 추가 옵션으로 NVMe M.2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노트북의 심장! CPU가 다소 밋밋하게(?) 인사하네요



    ▲ 전원을 켜고 게임을 시작해봅시다



    ▲ MSI 로고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헛 잠깐 밑에 이거 뭐야



    ▲ LED 바를 탑재했습니다. 'MSI 미스틱 라이트' 유틸리티로 색상 설정이 가능합니다





    ■ 성능 테스트



    ▲ 'MSI GE66 라이더' 노트북 사양

    성능 테스트 전, 제품에 대한 사양을 한 번 더 언급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이 제품에 내장된 '인텔 코어 i7-10875H'는 8코어 16쓰레드로, 최대 부스트 클럭 5.1GHz의 성능을 자랑하는 인텔 10세대의 메인스트림 CPU입니다. 또한 '지포스 RTX 2070'은 엔비디아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DLSS 기능을 맛볼 수 있는 그래픽카드입니다.

    3DMark 벤치마크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게임 테스트를 진행할 때 MSI에서 제공하는 전용 유틸리티, '드래곤 센터'로 게이밍 모드 설정도 켜보았습니다. 드래곤 센터는 게이밍 모드를 비롯하여 쿨링, 배터리 설정 등의 세부 옵션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MSI 드래곤 센터는 쿨링 부스트, 배터리 설정 등의 세부 옵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 'MSI 드래곤 센터'라는 전용 유틸리티 통해 '게임모드 설정 on' 완료!




    벤치마크(FireStrike, TimeSpy)

    성능 수치에 대한 벤치마크는 3DMark 사의 'FireStrike(이하 파이어스트라이크)'와 'TimeSpy(이하 타임스파이)'로 진행했습니다.

    'MSI GE66 라이더'의 파이어스트라이크와 타임스파이 점수는 각각 18,226점, 8,067점을 기록했습니다. 추가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얼마 전부터 인기 게임 예상 성능 지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100% 신뢰할만한 자료라기보다는 재미로 보기 좋은 지표라서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결과 18,266점



    ▲ 타임스파이 벤치마크 결과 8,067점



    ▲ 3DMark 사에서 제공하는 게임 예상 성능 지표는 재미로 보기 좋습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




    11월 대규모 패치가 적용되어 저사양 게임에서 벗어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이하 어둠땅)'을 플레이해봤습니다. 해상도는 FHD, 그래픽 옵션은 10으로 설정했습니다. 어둠땅 내의 몽환숲 지역에서 주어지는 전역 퀘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평균 109FPS, 1% 최저 프레임은 81FPS을 기록했습니다.

    'HWMonitor'로 측정한 CPU 내의 각 코어들의 온도 Max 값은 평균 85°C, 그래픽 카드 온도는 75°C를 기록했으며 SSD의 온도는 최대 58°C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정도 사양이면 들고 다니면서 어둠땅을 던전까지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FHD / 그래픽 10 옵션으로 전역 퀘스트를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 전역 퀘스트 완료까지 평균 109FPS, 1% 최저 프레임은 81FPS를 기록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보급형~메인스트림급 PC로 게임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때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는 꼭 해보는 편입니다. 한 게임에 참여하는 유저도 많고 필드가 방대하여 사양이 꽤 무겁기 때문입니다. 'MSI GE66 라이더'는 240Hz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그래픽을 울트라 옵션으로 설정하기보다는 그래픽 옵션은 높음으로 설정하여 고프레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여 그래픽 옵션을 하나 낮춰서 테스트했습니다.

    또 하나, 배그는 비행기를 탑승했을 때와 낙하 시, 파밍 및 일반 필드와 차를 탔을 때의 프레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나눠서 기록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최저 1% 프레임이 82FPS을 기록했지만 낙하하는 과정에서는 64FPS까지 감소했습니다.

    파밍 하는 과정에서는 1% 최저 프레임이 80FPS까지 복귀했다가 차량 탑승을 하고 3분가량을 달려보니 78FPS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플레이 전반적인 평균 프레임은 148FPS로, 충분히 높은 프레임이지만 더 높은 프레임을 희망하는 게이머라면 그래픽 옵션을 좀 더 낮춰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측정한 CPU 내의 각 코어들의 온도 최댓값은 평균 90°C, 그래픽 카드 온도는 78°C로 측정되었습니다. SSD의 온도는 최대 61°C가 나왔으며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들 중 가장 높은 온도를 보여줬습니다.



    ▲ FHD / 그래픽 품질 높음으로 테스트를 진행



    ▲ 배틀그라운드는 비행 시 / 떨어질 때 / 차 주행 / 필드 등에서의 1% 프레임을 중점으로 체크했습니다



    ▲ 떨어질 때의 1% 프레임은 65FPS 정도



    ▲ 필드에서 파밍할 때는 1% 프레임이 80FPS 정도



    ▲ 주행 시의 1% 프레임은 76FPS 정도 유지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사실 i7 + 2070 구성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돌리기엔 과한 PC입니다. 롤은 저사양 PC로도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4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노트북이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롤에서라도 240Hz를 한번 뽑아보자!"라는 마인드로 랭크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래픽은 매우 높음 옵션으로 설정했습니다.

    테스트도 중요했지만 집에 있는 모니터보다 주사율이 높아 부드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롤에서의 1% 최저 프레임은 141FPS를 기록했으며 평균 198FPS를 유지했습니다. 측정한 CPU 내의 각 코어들의 온도 최댓값은 평균 84°C, 그래픽 카드 온도는 73°C로 측정되었습니다. SSD의 온도는 최대 55°C가 나와 테스트 중 가장 낮은 온도를 유지했습니다.



    ▲ FHD / 그래픽 옵션 매우 높음으로 테스트를 진행



    ▲ 주사율이 높아서 그런지 저희 집 PC보다 부드러운 환경을 제공하더라고요



    ▲ 순간적인 맵 이동에도 프레임은 안정적이었습니다



    ▲ 물론 게임은 졌지만요..




    오버워치




    블리자드 사의 '오버워치'는 색채가 뚜렷하며 입체 그래픽이라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게임이지만 최적화가 잘 되어있어 어느 정도 사양만 되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FPS 게임입니다. 주사율이라는게 높으면 높을수록 좋겠지만 FPS 장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오버워치로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래픽 옵션은 최상, 렌더링 스케일은 -141%로 설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그보다는 오버워치가 좀 더 익숙한 데, 알던 게임을 고사양의 노트북으로 체험하니 색깔도 다르고 부드러움도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IPS 패널을 탑재한 제품이다 보니 오버워치 특유의 색채가 좀 더 또렷하고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버워치 플레이를 하는 동안 평균 프레임은 183FPS, 1% 최저 프레임은 79FPS로 측정되었습니다. CPU 내의 각 코어들의 온도 최댓값은 평균 86°C, 그래픽 카드 온도는 75°C로 측정되었습니다. SSD의 온도는 최대 58°C를 기록했습니다.



    ▲ FHD / 그래픽 옵션 최상 / 렌더링 스케일 -141%로 설정



    ▲ 호위 미션과



    ▲ 거점 점령 미션을 모두 즐겼으나



    ▲ 결과는 2패...






    i7 + 2070에 2.4kg? 가볍고 빠른 게이밍 노트북, 'MSI GE66 Raider 10SF' 기사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총 8분께 경품을,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5베니를 지급해드립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 : MSI H991 헤드셋(2명), MSI 용용이 인형(2명),
           MSI 티셔츠 M사이즈(3명), MSI 파일+볼펜+키체인(1명) / 참가자 전원 15 베니
    - 이벤트 기간 : 2020년 12월 8일(화) ~ 2020년 12월 14일(월)
    - 당첨자 공지 : 2020년 12월 22일(화) 기사 본문에서 발표


    ☆ 당첨자(총 8명) ☆

    MSI H991 헤드셋(2명): 아이비이, Urban
    MSI 용용이 인형(2명): 싴우즈, 뜨루쉐
    MSI 티셔츠 M사이즈(3명): 우노2018, Lolmygod, LoveHate
    MSI 파일+볼펜+키체인(1명): 안단희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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