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총 상금 2,100만 원의 '영원회귀 프로게이머 파티', 성황리에 마무리

게임뉴스 | 백승철 기자 |



11월 22일,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에서는 한국 게임의 글로벌 e스포츠 흥행을 응원하기 위해 '영원회귀 프로게이머 파티'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대회 종목은 서바이벌 배틀로얄 게임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Eternal Return: Black Survival)'이었으며 평소 영원회귀를 즐겨 하는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들이 다수 참여했다. 대회는 님블뉴런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중계되었으며 게임 중계 및 해설은 '김봉팔', '낭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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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걸린 총상금은 2,100만 원이며 게임 방식은 솔로와 스쿼드 각각 3라운드, 총 6라운드로 진행되었다. 특히 사전에 공개한 참여자 스쿼드 외에 4명은 미공개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도현', '갱맘', '엑페', '모쿠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 6개의 팀으로 막눈, 도현, 트레이스 / 푸만두, 강퀴, 스페이스 / 울프, 프로즌, 갱맘 / 엑페, 러스트보이, 모쿠자 / 매드라이프, 행수, 래퍼드 / 헤르메스, 인간젤리, 윤기가 편성되었다.



▲ 파티의 총 상금은 2,100만 원!



▲ 영원회귀 프로게이머 파티의 해설을 맡은 '낭루'와 '김봉팔'



▲ 미공개됐던 4명의 멤버까지 추가된 최종 참가자 명단




솔로 - 1, 2, 3라운드



▲ 솔로전 3라운드 종료 직후의 참가자 순위

1, 2, 3라운드는 솔로 모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라운드의 승자는 왕귀에 성공하여 5킬을 챙긴 '푸만두'의 자히르였지만 압도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4킬을 확보한 '막눈'의 아드리아나가 인상적이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최후까지 남은 4명의 캐릭터가 원거리였던 것을 인식한 듯이 참가자들 대부분이 원거리 캐릭터를 먼저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초반 견제에서 살아남은 '울프'와 '윤기'가 잘 큰 키아라 2명을 아슬아슬하게 각각 커트하며 원거리 캐릭터의 위엄을 뽐냈다. 2라운드의 승리는 초반 모래사장을 휩쓸며 스노우볼을 굴린 '윤기'의 시셀라가 가져갔다.

'울프'의 나딘은 문스톤 파밍에 성공하였고, '트레이스'의 현우는 위클라인 레이드 경쟁에서 이득을 보며 최종 3인 싸움에서 어부지리를 노려보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2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강퀴'의 유키가 키아라의 심판을 스킬 매커니즘을 통해 회피하는 장면이었다.

3라운드의 승리는 '인간젤리'의 매그너스가 차지했다. 3라운드에는 초중반 스노우볼을 거대하게 굴려 무려 9킬을 따낸 '울프'의 쇼이치가 게임 분위기를 압도했다. 게임 중반 즈음에 왕귀의 가능성을 보여준 '푸만두'의 자히르, 여기저기 덫 농사를 잘 지어놓은 '막눈'의 아이솔 모두 울프와의 1:1 대결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인간젤리'의 매그너스가 '울프'와의 1:1 싸움에서 생존 구역 폭파 후까지 버텨내며 단 1초 차이로 3라운드의 승리자가 됐다.



▲ "아드리아나가 강한 게 아니라 막눈이라 강해 보이는 것"이라는 의견



▲ 싸움에 끼어드는 타이밍이 좋았던 '트레이스'의 현우



▲ 근접 캐릭터 간의 흥미진진한 1:1 싸움



▲ 1초 차이로 승리를 차지한 '인간젤리'의 매그너스





스쿼드 - 4, 5, 6라운드



▲ 4, 5, 6라운드는 팀전!

4, 5, 6라운드는 팀전인 스쿼드 모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절 지역 스타트가 많아 초반부터 신경전이 펼쳐진 4라운드의 승리는 인간젤리 팀(헤르메스, 인간젤리, 윤기)이 차지했다. 초반 숙련도 작업을 '강퀴'의 유키에게 몰아준 푸만두 팀은 킬 마저도 '강퀴'에게 몰아주는 등 확실하게 한 캐릭을 키워줬지만 전체적으로 킬 트럭을 잘 몬 인간젤리 팀과의 위클라인 레이드 싸움 중에 패배했다.

5라운드의 승리는 매드라이프 팀(매드라이프, 행수, 래퍼드)이 가져갔다. 초반부터 아이템과 킬 파밍을 잘한 '행수'의 아야를 주력으로 밀어준 매드라이프 팀은 중반에 인간젤리 팀과의 싸움에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난전 중에 '매드라이프'가 팀의 주력인 아야를 극적으로 살리며 승리를 뒤짚었다. 이후 초반부터 한 명이 죽은 '울프'와 '갱맘'이 어부지리 전략으로 타이밍 좋게 나타났지만 수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6라운드는 이 파티의 MVP 온라인 투표와 함께 시작되었다. 마지막 라운드의 승리는 직전 라운드에서 승리를 가져온 매드라이프 팀(매드라이프, 행수, 래퍼드)이 차지했다. 6라운드 최종 승리와는 별개로 '러스트보이'의 돌발 플레이가 시청자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러스트보이'는 중반 대규모 4팀 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잠정적으로 6라운드 우승 후보가 될 뻔한 인간젤리 팀과 막눈 팀 간의 한타 직후 '윤기'의 시셀라를 잃게 했으며, 마지막 위험구역 탈출 과정에서 현우에게 넉백을 당해 쫓겨나고 텔레포트 과정에서 안전 구역이 아닌 다른 위험구역으로 가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파밍 아이템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파티에서 우승과 MVP를 독차지하며 약 480만 원의 상금을 손에 쥔 '윤기'는 "시셀라만 400판 해서 내 첫 파밍 장소인 모래사장에 누가 와도 자신 있었다"라며, "시셀라는 솔로에서도 강하니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우승 소감을 남겼다.

한편, 12월 6일에는 님블뉴런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제2회 따효니배 ER INVITATIONAL'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6라운드 시작 직전에 MVP 선정 투표가 시작되었다



▲ 최후의 싸움은 위클라인 박사 레이드 경쟁을 하며 발생했다



▲ 5라운드의 숨은 주역은 팀 주력 딜러를 살린 매드라이프. 매-멘



▲ 6라운드만 보고 MVP를 선정하라고 했으면 '러스트보이'가 유력했다



▲ "모래사장은 오지 마세요. 죽어요"라고 외쳤던 '윤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 35%라는 경의로운 투표율로 '윤기'가 MVP에도 선정되었다



▲ 파티 참가자들의 최종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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