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판독기 제거 완료? kt 롤스터, 고른 활약으로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박태균, 석준규 기자 | 댓글: 15개 |



1세트 승자는 kt 롤스터였다. '스맵' 송경호의 제이스를 필두로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역전의 발판조차 내주지 않았다.

인베이드 단계에서 양 팀이 봇에서 마주쳤다. 팽팽한 자존심 대결 끝에 5개의 점멸이 빠졌고, '미스틱' 진성준의 이즈리얼이 1킬을 챙겼다. 이에 kt 롤스터는 점멸이 없는 '미스틱' 이즈리얼을 노리며 봇에서 싸움을 걸었다. 5:5 한타까지 번진 첫 교전은 2킬 교환의 무승부로 끝났는데, 다음 상황에서 kt 롤스터가 봇-미드에서 차례로 킬을 추가하며 먼저 웃었다.

이후로도 kt 롤스터가 꾸준히 득점했다. 전반적인 주도권을 꽉 잡은 채 산발적으로 킬을 냈다. 균형이 깨질 만한 사고는 없었지만, '스맵'의 제이스가 '기인' 김기인의 레넥톤을 솔로 킬 내며 kt 롤스터의 기세가 더욱 올라갔다. kt 롤스터가 쉼 없이 킬을 올리며 어느새 킬 스코어가 10:3까지 벌어졌고, 충분한 우위를 가진 상황에서 바론이 등장했다.

24분경 '투신' 박종익의 바드가 쏘아 올린 운명의 소용돌이가 극적으로 '미스틱'의 이즈리얼을 묶었다. 그러자 kt 롤스터의 모든 챔피언들이 달려들어 이즈리얼을 제압했고, 그 길 그대로 바론까지 처치한 후 다수의 포탑을 파괴했다. 좀처럼 회복되지 않던 아프리카 프릭스의 상처가 치명적인 수준까지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kt 롤스터는 탑-미드-봇 라이너가 골고루 성장한 반면 아프리카 프릭스는 정글 그레이브즈-미드 그라가스 픽의 의미를 완전히 잃었다. 벌어질 대로 벌어진 격차에 아프리카 프릭스에겐 kt 롤스터의 거센 압박을 막아낼 힘이 부족했고, 30분 만에 kt 롤스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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