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아프리카 '미스틱' 진성준, "동부팀을 상대로는 지지 않겠다는 생각"

경기결과 | 김병호, 석준규 기자 | 댓글: 10개 |



24일 종각 롤파크서 진행한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27일 차 경기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세트 경기에 16분 54초에 경기를 끝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스틱' 진성준은 원거리 딜러로 나와 2세트 초반 라인전에서만 3킬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이 정점임을 다시 보여줬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설해원 프린스와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1승을 거둔 소감은?

지금 우리 경기력으로는 5등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겨야 할 팀을 이겼기에 만족스럽진 않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아프리카 프릭스가 강팀 판독기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가 게임을 안정적으로 하려다 보니 경기를 세게 풀어가는 팀에게 약한 것 같다. 그래서 약팀은 잘 잡는데, 강팀에겐 잘 통하지 않는 것 같다.


Q. 지난 경기에 담원 게이밍에게 패배했었다. 이후에 코치진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한데?

다음 경기부터 제대로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말을 하셨다.


Q. 설해원 프린스와 2세트 LCK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이걸 인식하고 있었나?

조금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던 거 같긴 하다.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LCK 최단 경기 기록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긴 했다.


Q. 2세트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스피릿' 이다윤이 웃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던데?

코치진의 지시였다. 지난 경기에 우리가 너무 편하게 플레이했기 때문인지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고 플레이하라 했다.


Q. 같은 팀의 서포터 '벤' 남동현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벤'에 대한 칭찬을 해준다면?

오늘은 잘하긴 했는데, 최근 들어 내 말을 잘 안 들어서 나를 좀 당황시킨다. 연습할 때 자꾸 급발진을 해서 괴롭다. 하지 말라고 해도 자꾸 뭔가를 하고, 요즘 좀 엇나가는 모습을 보여서 걱정이다.


Q. 매 주차마다 경기력이 고저가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대진 탓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

매주 우리 팀 상태가 조금씩 바뀌긴 하겠지만, 대진의 영향이 가장 큰 거 같긴 하다.


Q. 다음 경기가 한화생명e스포츠인데 경기 어떻게 예상하나?

동부팀에게는 절대 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최소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꼭 이겨야 한다.


Q. 한화생명e스포츠의 봇 듀오, 바이퍼-리헨즈 조합은 어떻게 생각하나?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대로만 된다면 유리하게 갈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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