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젠지 '비디디' 곽보성, "DRX전 승부처 미드 아닌 봇, 교전 많이 나올 것"

경기결과 | 장민영, 석준규 기자 | 댓글: 6개 |



23일 진행한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26일 차 2경기에서 젠지가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아펠리오스-코르키 등을 앞세워 후반을 바라보는 다이나믹스를 다양한 스타일로 상대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아지르로 바론 버스트를 통해 상대를 불러냈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속도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다음은 승리한 젠지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팀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승리한 소감은?

깔끔한 경기는 아니었다. 다음 경기가 중요한 경기인데, 오늘 실수가 나와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경기에서 많은 것을 해보려다가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실수가 나왔다. 다음 경기에는 그런 실수가 안나올 것이다.


Q. 지난 T1전 승리 후 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졌나?

그전에도 분위기 자체는 좋았다. 그리고 T1전 승리 후 감독-코치님과 선수들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


Q. 1-2세트에서 상대가 의외의 반격하는 그림이 나왔다. 어떤 생각으로 임했는지 궁금하다.

1세트부터 운영적인 부분에서 실수를 하긴 했다. 반격이 있었어도 우리가 빠르게 판단하면 좋은 상황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 밴픽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풀리는 경우도 나오던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나?

1티어 챔피언들은 좋은 모습을 이어가다가 다른 팀들도 내성이 생기더라. 그런데,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그래도 좋아서 안 내려가고 1티어에 있는 것 같다.


Q. 2세트 합류전에선 파란 카드를 뽑는 장면이 나왔다.

급하게 나온 플레이였다. 플레이 자체가 안 될 거라고 생각한 순간, 카드의 색깔을 크게 염두하지 않았다. 내가 어떤 카드를 뽑았는지 잘 기억하지 못했다.


Q. 다음 경기에서 DRX와 맞붙는다. '쵸비'와 미드 라인 대결은 예측해보자면?

미드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지 않다. 밴픽에서 유리한 팀이 승리할 것 같다.


Q. 요즘 '쵸비'가 아지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쵸비' 정지훈 선수가 이전과 달리 아지르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DRX라는 팀 자체가 많은 시도를 하는 팀이기도 하다.


Q. 그렇다면 DRX전 승부처는 어느 라인이 될 것 같은가?

양 팀의 봇 모두 거센 편이다. 봇에서 가장 교전이 가장 많이 나올 것 같다.


Q. 요즘 젠지 봇 듀오의 기량이 폭발적이다.

경기 들어설 때마다 자신감이 눈에 보인다. 봇이 잘해줘서 팀적으로 게임 스노우볼을 굴리기 좋은 것 같다. DRX전에서도 우리 봇이 이길 거라고 믿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음 경기가 중요한 경기인데, 더 끌어올려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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