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바이퍼' 트위치로 마무리한 한화생명, 설해원과 2세트 난전 끝 승리

경기결과 | 장민영, 석준규 기자 | 댓글: 29개 |



한화생명e스포츠가 설해원 프린스와 결과를 알 수 없는 전투 구도를 이어간 끝에 2세트 승자가 됐다.

양 팀은 초반부터 쉬지 않고 전투를 벌였다. 설해원 프린스의 '플로리스' 성연준이 엘리스를 꺼내 미드 갱킹으로 시작해 쉬지 않고 싸움을 벌였다.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2세트에서 새롭게 투입한 탑 '두두' 이동주의 오공과 정글 '캐드' 조성용의 트런들의 힘으로 '상체' 싸움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설해원은 '미키' 손영민의 키아나와 엘리스를 투입해 봇을 타격했다.

중반 전투에서는 한화생명이 한 수위의 집중력을 선보였다. 트런들의 봇 갱킹을 시작으로 봇을 풀어주면서 경기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바이퍼' 박도현의 트위치가 은신으로 설해원을 기습해 킬까지 기록할 수 있었다. 이에 설해원은 기습에 당하지 않고 미드로 힘을 집중해 반격에 나섰다. 매복해 있던 키아나와 아트록스가 딜러진을 공략해주면서 킬 스코어 5:8까지 추격할 수 있었다.

바론이 나온 타이밍의 승자는 설해원이었다. 양 팀의 노림수에 서로 원거리 딜러가 잘린 상황에서 설해원이 추격하며 킬 스코어를 따라잡고 글로벌 골드 4천 격차까지 낼 수 있었다. 한타에서는 키아나가 후퇴하는 과정에서 '라바' 김태훈의 조이를 잡아냈고, '익수'의 아트록스가 상대를 추격해 잡아내는 그림이었다.

위기의 한화생명은 조이로 2킬을 만들어내며 바론 버스트까지 시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론 둥지 앞에서 설해원의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아펠리오스와 '익수'의 아트록스가 광역 딜을 뿜어내며 바론 버프까지 빼앗았다. 다음 바론마저 가져간 설해원은 사이드를 휘두르며 백도어 플레이까지 펼쳤다. 봇에서 아트록스가 허무하게 끊겼지만, 키아나가 상대의 귀환을 끊으며 한화생명의 억제기 2개와 쌍둥이 포탑을 모두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렇지만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재차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설해원의 공격을 받아쳐 에이스를 띄웠다. 깊게 들어온 아펠리오스부터 제압해주면서 에이스까지 띄울 수 있었다. 성장을 마친 트위치를 앞세운 한화생명이 변수 없이 상대 봇 듀오부터 제압하면서 난전 끝에 결국 2세트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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