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선 넘었네? 젠지, 장로 드래곤 한타서 담원 제압하며 선취점

경기결과 | 박태균, 석준규 기자 | 댓글: 12개 |



이어진 2경기는 젠지와 담원게이밍의 대결이었다. 결과가 묘연했던 1세트는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의 승리로 끝났다.

7분경 젠지가 봇 4인 다이브로 만든 2킬을 시작으로 일방적인 킬 스코어와 드래곤 버프 중첩을 쌓아갔다. 담원게이밍은 설상가상으로 '너구리' 장하권의 갱플랭크를 내주기도 했고, 교전마다 한 끗 차이로 킬을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골드는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 경기가 이어졌다.

중반부터 '쇼메이커' 허수의 코르키가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미드에서 폭발적인 순간 딜링으로 '클리드' 김태민의 킨드레드를 잘랐고, 앞 점멸을 사용해가며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를 제압하고 추가 골드를 챙겼다. 이를 통해 한 박자 빠르게 다수의 코어 아이템을 장착하며 위협적으로 성장했다.

네 번째 드래곤은 담원게이밍이 먼저 건드렸다. 드래곤이 쓰러지기 직전에 난입한 '클리드'의 킨드레드가 극적 스틸에 성공했고 젠지의 본대는 추가 피해 없이 후퇴했다. 바람의 드래곤 영혼을 두른 젠지는 느긋하게 바론 심리전을 시작했으나 별다른 재미는 보지 못한 채 장로 드래곤이 등장했다.

담원게이밍이 망설임 없이 장로 드래곤을 두드리며 한타가 시작됐다. 담원게이밍이 불리한 구도에서 시작된 한타였는데, '클리드' 킨드레드의 양의 안식처가 적절히 사용되며 젠지가 노데스 에이스를 띄웠다.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한 젠지의 본대가 그대로 담원게이밍의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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