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큐베' 이성진, "경기력 반 밖에 안 나왔다...우린 더 날뛸 수 있는 팀"

인터뷰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8개 |
7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3일 차 1경기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2: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큐베' 이성진은 1세트 세트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세웠다.

다음은 '큐베' 이성진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매우 기쁘다. 1세트 같은 경우는 생각했던 대로 잘 풀려서 좋았는데 2, 3세트는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이전 팀에서는 버티는 역할을 주로 했다면, 이제는 영향력을 더 많이 행사하는 역할인 것 같다.

일단,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됐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나에게 요구하시는 것들이 있고, 팀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스타일이 된 것 같다. 맨 처음에 한화생명에 들어와서 연습을 시작했을 때 너무 다른 걸 요구하셔서 힘들기도 했다. 스프링을 준비하면서 계속 연습을 하니까 이제는 좀 익숙해졌다.


Q. 탑 소라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처음 나왔을 때는 좋다고 생각을 안했다. 근데, LEC에서 '원더' 선수가 소라카를 하는 걸 보고 쓸만 하겠다고 생각해 시도를 해봤고, 잘 돼서 대회에서도 쓰게 됐다.


Q. 팀의 경기력은 얼마나 드러났다고 생각하나.

50% 정도 밖에 안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날뛸 수 있는 팀이다. 그 느낌이 아직은 덜 난다.


Q. 2세트는 흔히 말하는 G2식 운영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모습이었는데, 아쉽게 패했다.

픽에 문제는 없었고, 운영 단계에서 사이드 운영을 더 우직하게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장면에선 순간이동을 사용하고 나서 상대가 미드로 몰아쳐 오길래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Q. 팀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가. 또, 팀의 가능성을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지.

우리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팀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에 들어오면서 재미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1년 간 재미있게 즐기면서 지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경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로 팬분들께 즐거움을 안길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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