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집중력 잃지 않은 드래곤X, 3세트 승리로 샌드박스 잡았다

경기결과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35개 |



드래곤X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잡았다. 다소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도란' 최현준과 '표식' 홍창현은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선취점은 봇에서 나왔다. '표식' 홍창현 엘리스의 갱킹에 '케리아' 류민석의 쓰레쉬가 완벽하게 호응하면서 '데프트' 김혁규의 아펠리오스에게 달콤한 첫 킬을 안겼다. 샌드박스 게이밍도 탑에서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을 잡고 킬 균형을 맞췄다.

한 발 더 앞서간 쪽은 드래곤X였다. 엘리스-쓰레쉬가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를 기습해 킬을 추가했고, 더불어 '고릴라' 강범현의 노틸러스를 잘라내며 확실하게 앞서갔다. 잘 큰 엘리스는 아트록스와의 일기토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고, 레넥톤의 도움을 받아 추가 킬을 획득했다.

드래곤X의 속도가 매우 빨랐다. 협곡의 전령을 통해 탑을 압박하던 드래곤X는 아트록스를 잡아내 억제기까지 단숨에 밀었다. 다이브로 이어진 미드 전투에서도 깔끔한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쓰레쉬만 내준채 에이스를 띄웠다. 드래곤X는 쌍둥이 타워 하나를 파괴는데 성공했다.

26분 경, 바론 대치 구도에서 '도브' 김재연의 조이가 제대로 한 건 해냈다. 아펠리오스에게 수면 방울을 적중시켜 그대로 터트린 것. 이후부터는 드래곤X가 글로벌 골드를 리드하는 상황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호수비를 통해 버티는 팽팽한 그림이 그려졌다. 불리함 속에서 챙겨뒀던 드래곤 스택이 큰 도움이 됐다.

드래곤X는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유리함을 이어나가긴 했으나, 샌드박스 게이밍의 방패를 좀처럼 뚫을 수 없었다. 그리고 46분 경, 드디어 경기를 끝내는 전투가 나왔다. 5대 5 한타에서 드래곤X가 아펠리오스의 카이팅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드래곤X는 조이 홀로 남은 샌드박스 게이밍의 진영으로 진격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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