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스플릿 1주 차, 밴픽률 100% 달성한 챔피언은?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3개 |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주 일정이 종료됐다. 10.2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 첫 주 차에서는 어떤 챔피언들이 사랑받았을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챔피언은 100%의 밴률(26밴)을 자랑하는 아칼리다. 꾸준한 너프에도 언제나 고티어로 평가받아왔던 아칼리는 이번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10.3 패치에서 한 번 더 하향된 아칼리기에 대회 서버에 10.3 버전이 적용된 후에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아칼리와 더불어 LCK에 갓 데뷔한 신규 챔피언 아펠리오스(2밴 24픽)와 세트(15밴 11픽)도 밴픽률 100%를 달성했다. 두 챔피언의 강력함은 이미 솔로 랭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아펠리오스는 의외로 밴 목록에 자주 오르지 않았다.두 번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등장했는데, 승률도 66.67%로 꽤 높다.

높은 밴픽률에도 승률이 뒷받침되지 않는, 일명 '함정픽'의 불명예는 엘리스(15밴 9픽)와 미스 포츈(2밴 18픽)이 가져갔다. 엘리스는 22.22%, 미스 포츈은 27.78%의 승률을 보였다. 미스 포츈의 저조한 승률은 아펠리오스의 높은 승률에 따른 반작용으로 보인다.

각 라인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탑에서는 브루저 챔피언이 각광을 받았다. 세트(10픽)와 모데카이저(9픽), 아트록스(9픽)가 상위권에 안착했다. 정글은 리 신(13픽)의 인기가 도드라진 가운데, 자르반 4세(9픽), 엘리스(9픽), 렉사이(8픽), 그라가스(7픽)가 자주 등장했다.

미드는 가장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한 라인이다. 9번의 선택을 받은 조이부터 시작해 럼블, 카시오페아, 르블랑, 오른, 판테온, 라이즈, 신드라, 빅토르, 키아나, 오리아나, 세트, 아트록스, 리산드라, 노틸러스, 트리스타나, 갈리오, 루시안 등 무려 18개의 챔피언이 등장했다.

반대로 봇은 아펠리오스(24픽)와 미스 포츈(18픽)이 지배했다. 3위인 자야가 겨우 3번 등장했을 정도로 선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서포터는 그랩류 챔피언이 강세였다. 쓰레쉬(11픽)와 노틸러스(9픽), 블리츠크랭크(4픽)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랩류 챔피언을 상대하기 좋은 레오나(7픽)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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