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디도스 공격' 받은 T1-FOX전, 1세트 T1 승리...2세트 연기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36개 |



28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T1과 피어엑스의 경기는 끝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1세트부터 시작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게임이 계속해 지연됐고, 2세트는 결국 연기됐다.

1세트 21분 경 발생한 네 번째 퍼즈 이후 LCK 측은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웠으나, 계속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으로 인해 2세트는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퍼즈가 걸리더라도 1세트는 완료하기로 결정했으며, 2세트는 추후 일정을 잡아 진행될 예정이다"고 공지했다. 후속 경기 일정은 LCK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1세트에서는 T1이 승리를 거뒀다. 피어엑스는 초반부터 '제우스' 최우제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문제는 미드와 바텀에서 T1의 메인 딜러가 편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케리아' 류민석의 폭식 탐 켄치는 홀로 있던 '헤나' 박증환의 트리스타나를 솔로 킬 내기도 했다.

T1은 상체 합류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와 '구마유시' 이민형 세나의 성장에 박차를 가했고, 드래곤도 일방적으로 가져갔다. 피어엑스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두 번 더 잡아냈으나,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대지 영혼 싸움에서 승리한 T1은 깜짝 바론을 시도하는 피어엑스를 덮쳐 바론도 빼앗고, 한타도 대승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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