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지우', "점멸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Q 딜 너무 셌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13개 |
농심 레드포스가 20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T1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2세트에서는 스몰더를 선택한 '지우' 정지우의 활약으로 역전의 발판을 쌓았지만, 운영으로 응수하는 T1에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다음은 박승진 감독대행, '지우'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를 총평하자면?

박승진 감독대행 : 1세트는 준비한 밴픽대로 안 풀려서 안 좋게 시작했다. 2세트 같은 경우는 역전까지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경험의 차이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지우' : 1세트에서 바텀이 이겨서 용을 쳐줬어야 했는데, 져서 좀 많이 아쉽다. 2세트는 바텀 웨이브가 쌓여 올 때 많이 손해를 봐서 거기서 승패가 갈린 것 같다.


Q. 불리하게 출발한 2세트는 어떻게 풀어가려고 했는지.

'지우' : 그 다음 턴에 킬을 먹어서 버틸 만하다고 생각했다. 225 스택까지만 가보자고 하면서 버텼다.


Q. 스몰더는 출시 후 여러 차례 너프를 받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장기전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지우' : 아무래도 Q 스킬의 225 스택 효과가 많이 좋아서 장기전에 아직도 좋다고 생각한다. 스택만 잘 쌓으면 결국 딜은 세기 때문에 좋다.


Q. 1세트는 어떤 점이 준비한 밴픽대로 풀리지 않았나.

박승진 감독대행 : 정확하게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준비해 온 밴픽이 있다. T1의 승리 플랜이 어느 정도는 바텀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그런 쪽 챔피언을 안 주면서 억제할 수 있는 걸 생각해봤는데,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안 나왔다.


Q. 잘 버티다 마지막에 바루스에게 잡히면서 게임이 끝났다. 당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무엇이 생각대로 안 됐나.

'지우' : 점멸로 상대를 끌어들이려고 했다. 결국엔 나 혼자 앞에서 해야 하니까 Q 스킬을 날리면서 역전각을 보려고 했는데, 바루스 Q 딜이 많이 세서 한번에 죽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박승진 감독대행 : 2세트 같은 경우는 피드백 할 부분이 많다. 역전할 수 있는 힘까지는 보여줬지만, 바텀 라인전 단계에서 스몰더 케어를 못해준 부분도 있다. 그런 점을 피드백 하면서 마지막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지우' : 피어엑스전 열심히 준비해서 마지막 경기 이기고 가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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