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인비] 듀오 모드 우승한 콩두 레드닷, "완벽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1개 |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1일 차 듀오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KONGDOOREDDOT의 'evermore'-'FordMustang' 듀오가 종합 1위에 올랐다. KONGDOOREDDOT은 'evermore' 구교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3, 4라운드에서 연속 1등을 차지했다.

다음은 듀오 종합 1위를 차지한 'evermore' 구교민-'FordMustang' 김경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듀오 부문에서 우승한 소감은?

'evermore' 구교민 : 우리가 듀오 연습이 부족해 1, 2라운드에서는 공략법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 그런데 세번째 라운드부터 정확한 감을 찾아서 이길 수 있었다.


Q. 아무래도 스쿼드 연습에 집중했을 것 같은데, 솔로나 듀오 모드는 연습을 어떻게 했나?

'evermore' : 거의 하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 스쿼드를 메인으로 연습했다.


Q. 4라운드 마지막 교전에서 'evermore' 선수가 끝까지 몸을 숨기는 전략을 보여줬다. 그때 상황을 설명하자면?

'evermore' : 상대 위치를 대충은 파악하고 있었다. 무조건 1명만 남을 때까지 교전을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FordMustang' 선수는 4라운드에서 차를 타고 뒤따라가다가 자기장 밖에서 사망했다. 'evermore' 선수를 몰아주는 전략적인 플레이었나.

'FordMustang' 김경표 : 아니다. 사실 'evermore' 선수가 먼저 가고 혹시나 죽는 경우를 대비해서 내가 뒤따라간 거였다. 회복 아이템을 활용하면서 자기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앞에 적이 없길래 회복을 멈추고 차로 달리려 했는데, 기절했다(웃음).


Q. 3라운드에서도 마지막 장면에 이이제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vermore' : 그때도 상대의 위치 파악은 다 해뒀다. 움직이는 차를 활용해 몰래 진입했는데, 잘 먹힌 것 같다.


Q. 혼자 남았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부담감은 없었나.

'evermore' : 오히려 마음이 좀 더 편해지는 느낌도 있다.


Q.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evermore' : 1, 2라운드 때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를 해서 그게 제일 아쉬운 것 같다.


Q. 스쿼드 모드를 위해 준비한 전략이 있나?

'evermore' : 커스텀 방을 파서 자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 연습한 대로만 임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 같다.

'FordMustang' : 자주 가는 지역은 지형 지물을 다 외우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evermore' :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연습 많이 해서 완벽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FordMustang' : 원래 스쿼드를 주로 하는 팀이다 보니 솔로에서는 부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스쿼드 경기 때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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