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우뇌 시대, 4차 산업 혁명에 필요한 6가지 코드 - LG CNS 안무정 책임 강연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우리는 AI 시대에 살게 될 필연적인 운명이다. AI가 수많은 인간의 일을 지금도 대신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더 많은 일을 대신할 것이다. 이는 4차 산업 혁명으로 불린다.

15일 지스타 현장에서 게임 컨퍼런스 G-CON 2018(지콘 2018)이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LG CNS 안무정 책임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을 일자리라고 말했다. 안 책임은 4차 산업에선 고용 없는 창업, 고용 없는 비지니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 마켓 '아마존 고'를 예로 4차 산업이 가져올 변화를 설명했다. 미국의 일반적인 한 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89명의 인원이 필요하지만, '아마존 고'는 단 6명만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 아마존 고가 일반적인 마켓 형태가 되면 83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셈이다.

한국도 '아마존 고'를 차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었다. 안 책임은 "이미 신세계, GS, 롯데, CU 같은 국내 대기업은 무인점포를 늘리고 있다"며 이렇게 AI 활용이 증가하게 되면 노동의 가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단순히 마켓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안 책임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이나 복잡하더라도 수학과 관련된 일이라면 모두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4차 산업 혁명을 겪게 될 게임 개발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안 책임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예술적인 감각이 발달한 사람의 시대라고 말했다. '좌뇌 시대에서 우뇌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우뇌 시대에 맞는 사람 되기 위해선 6가지 코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 관찰, 디자인, 코딩, 연결, 커뮤니케이션이 그 6가지였다.

조합, 관찰은 창의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단순한 조합과 관찰 능력으로도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다. 안 책임은 찰리 채플린을 예로 들며, 보편적인 중절모, 콧수염, 지팡이, 헐렁한 바지이지만 이를 조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연결은 사람과의 관계를 뜻했다. 존 레넌과 폴 메카트니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비틀즈가 태어날 수 있었다며 연결을 특히 중요시했다. 커뮤니케이션은 '연결'을 위한 외국어 능력이었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관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코딩과 디자인은 기술적인 부분으로 컴퓨터 활용 능력이었다. 안 책임은 유년기 때부터 적극적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합-관찰-연결-커뮤니케이션이 동력, 코딩과 디자인 능력이 동력을 발현할 엔진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유행하는 단어인 '덕업 일치(취미와 직업의 결합)'를 말하면서 유년기부터 취미와 결합해 6가지 코드를 익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양발 능력은 훈련을 통한 습관으로부터 나왔다며, 지속해서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끝으로 안 책임은 AI 로봇을 개발하는 사람, AI 로봇을 활용하는 사람, 스토리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로봇과 경쟁하는 사람을 미래 인간 유형으로 분류하고, 네 가지 유형 중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이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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