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프랑스에 복수하며 3위로 대회 마무리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31개 |


▲ 트위치 공식 중계 화면

3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월드컵 3, 4위전에서 한국이 프랑스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1세트 초반에 고전했다. '마노'가 빠르게 잘리면서 어려운 국면을 맞이했고, 프랑스에게 99%까지 헌납했다. 그러나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을 찾아 정말 어렵게 역전승에 성공했다. 2라운드는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프랑스에게 1%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했다. '카르페'의 리퍼가 꾸준하게 킬을 뽑아낸 것이 주효했다.

한국은 중심을 잡기 시작했다. 2세트 공격 진영에서 순조롭게 화물을 밀고 들어가, 빠르게 3점을 획득했다. '아키텍트'의 파라가 맹활약하며 팀을 크게 도왔다. 수비에서도 한국의 경기력이 좋았다. 이른 시점에 2점을 내주긴 했어도, 3점을 틀어막으면서 2라운드 만에 세트를 끝냈다. 무난한 경기 양상이었다.

도라도에서 열린 3세트에는 '카르페'의 한조와 '최효빈'의 시그마가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덕분에 한국은 화물을 무리 없이 계속해서 전진시켰다. 화물은 한시도 멈추지 않고 마지막 포인트까지 도달했다. 오점 없는 경기력은 수비까지 이어졌다.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프랑스에게 단 1점도 내어주지 않았다. 한국이 압도적으로 프랑스를 잡고 3위를 확정 지었다.


2019 오버워치 월드컵 3, 4위전 결과

한국 3 vs 0 프랑스
1세트 한국 승 vs 패 프랑스 - 일리오스
2세트 한국 승 vs 패 프랑스 - 왕의 길
3세트 한국 승 vs 패 프랑스 - 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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