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올림픽 위원회, "e스포츠, 정통 스포츠로 간주될 수 있어"

▲ 출처 : IOC 홈페이지

국제 올림픽위원회(이하 IOC)가 e스포츠의 올림픽 진입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IOC는 지난 28일에 열린 IOC 올림픽 정상회의에서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IOC는 "e스포츠는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여러 나라의 청소년층이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e스포츠는 올림픽 정신과 연관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성명서를 통해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IOC는 "e스포츠는 정통 스포츠로 간주될 수 있고, e스포츠 선수들은 전통 스포츠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강도 높은 준비와 훈련을 하고 있다"며 올림픽 종목화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덧붙였다.

하지만, 외신은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이 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인정과 올림픽 운동 규칙 및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통치기구가 필요하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월 17일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 종목에 e스포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