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금일(12일), E3가 결국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E3를 주관하는 ES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E3의 공식 취소를 발표했다. ESA 측은 "팬들과 오랜 E3 파트너 등 게임 업계의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면밀한 협의를 거쳐 E3 2020을 취소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발표하며 행사의 취소를 확정지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한 대로 E3의 취소에는 '코로나19'가 크게 작용했다.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압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ESA는 결국 E3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서, ESA는 전시를 예정했던 참가 업체 및 참가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접촉해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록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ESA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온라인 이벤트(쇼케이스)를 기획 중이다. 대안으로 진행될 온라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