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합] 피지컬 혈투! 섀도우 아레나 리저널컵 예선 1일차

경기결과 | 양영석 기자 | 댓글: 3개 |



아시아 지역 최고의 섀도우 아레나 플레이어를 선발하는 '리저널컵 아시아'가 22일 개막하며, 결승전에 참여할 20여명의 플레이어들을 선별했다. 이들 중에서는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중국 등 다양한 서버의 랭커들과 네임드 플레이어들이 이름을 올렸다.

펄어비스가 주최하는 '섀도우 아레나 리저널컵 아시아(Shadow Arena Regional Cup – Asia)'는 7월 22일과 7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총 4개 조로 솔로 모드의 조별 예선이 진행된다. 각 조 별로 네 번의 라운드가 진행되며, 라운드별로 획득한 점수의 총합으로 결승 진출자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트위치를 포함해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온라인 중계가 진행됐다. 이번 리저널컵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권역의 유저들 중 실버5등급 이상의 유저들 중 지난 12일까지 참여를 신청한 유저들이 선정되었으며, 오는 8월 1일 대회 전용 서버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서한결 캐스터와 야자냐 해설이 대회를 중계했다.

A조는 지난 솔로대회 챔피언 쇼다운 우승자인, 조르다인을 사용하는 '강초한' 선수를 비롯한 현 아시아 랭킹 1위 차사, 북미서버 랭킹 3위 'Mime' 등 총 10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전으로 가는 자격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는 'Dok'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Dok 선수는 4분 이후 초반부터 킬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적극적으로 교전을 이어나갔고, 아혼 키루스 특유의 기동력을 잘 살린 전술과 전투로 상대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최종 3인에 남았다. 이후 가장 위협적이었던 슐츠 '뜰이' 선수를 먼저 잡아내고, 다소 파밍이 부족했던 하루 '斗鱼Xy老戴' 선수가 분전하여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으나 흑정령 스킬을 이용해 잡아내며 최종적으로 1라운드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는 지난 라운드에서 6위를 기록했던 벤슬라 'Bambole'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하루 '斗鱼Xy老戴' 선수가 훌륭한 파밍 상황과 킬 포인트를 올린 상태에서, 최종 3인 교전에서도 조르다인 '강초한' 선수를 잡아낸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Bambole' 선수는 강초한 선수와의 교전으로 HP가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종 생존구역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Bambole' 선수는 하루의 심장 찌르기와 신기루를 최대한 피하면서 HP를 잘 보전했다. 회심의 한 방이 부족했던 하루 '斗鱼Xy老戴' 선수는 마지막 은신으로 접근하여 마무리를 짓고자 했으나, 'Bambole' 선수는 노련하게 교전에서 승리하며 최종적으로 3킬로 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Bambole 선수는 HP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전략적으로 전투를 펼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3라운드는 이전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들이 이른 시점에서 탈락했다. 최종원에서 6명의 플레이어들이 격렬한 난전을 펼쳤다. 극도의 난전 상황에서 하루 '쉐도우아레나' 선수가 1킬을 올리며 우위에 서는 듯했으나, '강초한' 선수가 'mime' 선수를 마무리 지으면서 HP를 다시 회복했다. 이후 강초한 선수는 하루 '은일검' 선수까지 잡아내면서 HP를 한차례 더 회복했고, 쉐도우 아레나 선수와 1vs1 상황이 펼쳐졌으나 흑정령화로 상황을 뒤집은 쉐도우아레나 선수가 2킬을 기록하며 3라운드의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티켓을 결정지을 마지막 4라운드는 극 초반부터 격전이 펼쳐졌다. 부활 가능한 초반부터 마지막 원까지 교전은 끊이없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판도가 나왔다. 이미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강초한 선수가 두 명을 한 순간에 처치했고, 막타 스틸로 총 3명의 플레이어를 처치하면서 우위를 잡았다. 최후 3인에서 헤라웬 'Ability' 선수는 강초한 선수를 잡아내며 초반 킬의 복수를 했지만, 아혼 키루스 'Mime' 선수가 최종 결전에서 승리했다.




B조는 A조 경기에 비해 다양한 캐릭터들와 재미있는 전략들이 자주 등장했다. 아시아 랭킹 3위의 '붉은별' 선수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빠른 시점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을 사용한 아시아 랭킹 6위인 Dopa 선수를 비롯해 엄청난 라이텐 레이저 숙련도를 보여준 고옌 플레이어 '斗鱼丶红豆' 등 10여명의 고수 플레이어들이 결승전으로 향할 수 있었다.




B조 1라운드 경기는 A조와 다르게 초반부터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면서, 부활 가능 시간에도 쉴 새 없이 킬 로그가 올라올 정도였다. 15분대에 이르러 최종 4인에서는 아혼 키루스 '전설' 선수가 봉인탑을 획득하면서 하루 '卡布奇诺哦' 선수를 잡아내며 HP와 공방수치 모든 면에서 큰 우위를 점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설 선수는 조르다인 'KAHMEM' 선수와 고옌 '리훈' 선수까지 모두 제압하면서 총 5킬을 기록, 첫 번째 라운드의 우승자가 되었다.

2라운드에서는 다양한 플레이가 등장했다. Dopa 선수는 라이텐으로 그림자 군주 사냥하거나 유물을 다시 획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종원에서는 지형지물을 이용해 은엄폐를 이용한 전략을 선보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킬을 올리며 스펙을 쌓아올린 조르다인 '붉은별' 선수가 집요하게 Dopa 선수를 추격하여 처치했고, 금상첨화로 유물 봉인탑도 획득하며 압도적인 스펙으로 하루 '卡布奇诺哦' 선수를 단숨에 잡아내고 무려 7킬을 기록하며 라운드를 차지했다.




3라운드는 라이텐이 대활약했다. 고옌을 사용한 '斗鱼丶红豆' 선수는 라이텐을 아주 잘 사용하면서 좁은 생존 구역에서 3킬을 획득했고, 다른 선수들의 소모품을 거의 다 사용하게 만들며 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라이텐의 지속시간이 끝나고, 조르다인 'benxiao88' 선수에게 킬을 헌납하면서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benxiao88 선수는 '斗鱼丶红豆' 선수 처치하면서 HP를 회복했고, 연화 '붉은별' 선수를 예측 세렌디아 창으로 다운시키며 깔끔하게 처치하고 라운드를 따냈다.

이전 세 라운드에서 우승자들 위주로 점수가 크게 돌아갔기에, 4라운드에 이르러서는 5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가뜩이나 생존 구역이 좁은 상황에서 붉은 용도 두 번이나 등장했고, 순위권에 다다를 수 있는 선수들이 분전하며 킬 포인트를 올리는 모습이 나왔다.

최종 교전에서는 조르다인으로 캐릭터를 변경한 Dopa 선수가 제단 버프를 획득하고 연속으로 킬을 올리면서 매우 유리한 상황을 연출했다. 결국 하루 '卡布奇诺哦' 선수도 Dopa 선수에게 쓰러졌고, 'benxiao88' 선수는 생명의 비약까지 사용하며 일발역전을 노렸으나 중과부적이었다. 결국 Dopa 선수가 4라운드 우승을 거머쥐고, 안정적으로 결승전에 진출을 확정했다.

오늘 진행된 A,B조의 상위 10인은 오는 8월 1일 대회 전용 서버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며, C조와 D조는 7월 29일 수요일 결승전 진출자를 결정하는 예선을 진행한다.

▶ [ 섀도우 아레나 리저널컵 예선 1일차 경기 다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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