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보드, 액션까지" 슈퍼셀, '클래시' IP 신작 3종 개발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8개 |

지난 4월 2일, 슈퍼셀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클래시' 시리즈의 신작 3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새 게임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클래시 세계관을 확장, 새로운 장르와 게임 플레이를 추가하는 일환이다. 개발 초기에 공개하는 일은 처음이기도 하다. 개발 중인 새로운 클래시 게임은 슈퍼셀의 대표 타이틀인 '클래시 오브 클랜'의 IP를 차용한 새로운 클래시 시리즈로, 일종의 세계관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발표된 게임은 턴제 전략 어드벤처 게임인 '클래시 퀘스트'로, 핀란드 헬싱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플레이어는 바바리안, 아처, 자이언트 등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 등장했던 익숙한 캐릭터들을 이용해 덱을 구성하여 미리 준비된 방어시설을 공략해나가면 된다.

이러한 유닛들은 클래시 오브 클랜에서 동작했던 유닛들의 이동 경로나, 공격 대상 등 메커니즘이 매우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각 전투는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일정 수의 유닛으로 전투를 시작하고 이 유닛을 모두 소모하기 전에 적, 혹은 요새를 무너뜨려야 한다. 유닛과 덱의 구성은 군도를 탐험해나가면서 얻은 보상으로 늘릴 수 있으며, 같은 유닛이 많을수록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에 덱 구성에도 고민이 필요하다.




이어서 슈퍼셀 상하이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두 종의 게임도 공개됐다. 전략 보드게임인 '클래시 미니'는 클래시 오브 클랜의 캐릭터들로 제작된 미니어처를 선택, 배치하여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상하이 스튜디오의 'FAN'은 클래시 미니에 대해서 "쉽지만 깊이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이를 위해 전략에 100% 집중하기 위해 실시간 조작을 배제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공개된 게임은 '클래시 히어로즈'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클래시 히어로즈는 다양한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클래시'의 세계를 탐험하는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가상 패드로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고, 이러한 캐릭터들은 '클래시 오브 클랜'에 등장하는 특성에 기반하지만, 오리지널 캐릭터나 해당 특성이 다소 변경된 점도 있다. '클래시 히어로즈'는 현재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멀티플레이로도 공략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슈퍼셀의 Darian 커뮤니티 매니저는 "클래시 세계의 새로운 모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지만, 개발 초기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라며, "아직 작업 중인 것들이 많고 변경될 가능성도 크다"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공개된 슈퍼셀의 '클래시' 시리즈 신작 3종은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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