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끝까지 예측할 수 없던 별들의 전쟁! 팀 파이어 최종 우승(종합)

경기결과 | 양예찬 기자 | 댓글: 28개 |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5 LoL 올스타전 마지막 4일 차에서 팀 파이어가 종합 승리를 차지했다. Tandem 모드에서는 '레클레스-렉스'가 활약해 팀 아이스가 승리했고, 1:1 매치에서는 팀 파이어의 '비역슨'이 '더블리프트'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마지막 국가 대항전에서는 한국이 어제의 복수를 제대로 해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1경기는 Tandem모드, 두 명이 각각 키보드와 마우스를 담당해 한 챔피언을 조종한다. LoL 공식 경기 역사상 가장 많은 20명의 선수가 맞붙은 이번 경기는 팀 아이스의 경기로 끝났다. '레클레스+렉스'인 '레클렉스' 루시안이 14킬로 사실상 경기를 지배했다. 마치 혼자하는 듯한 기민한 움직임으로 전장을 누비며 팀 아이스가 종합 점수 100점을 앞서 가는데 큰 도움을 줬다.

2경기는 1:1 매치 4강전, '비역슨' 쇠렌 비에르그와 '더블리프트' 피터 펭이 각각 승리했다. '비역슨'은 '프레이' 김종인을 상대로 이즈리얼, 드레이븐 미러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빡빡한 피해교환과 상대의 뒤를 잡는 혹은 정확한 킬각 계산은 '비역슨'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였다. '더블리프트'는 '프로겐'과의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1:1 매치 결승전에서 '비역슨'은 '더블리프트'를 상대로 2:1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각자 자신을 대표하는 챔피언인 베인, 제드로 1승씩 챙긴 두 선수는 마지막 3경기에 벨코즈 미러전으로 승부를 갈랐다. 승리는 '비역슨'이 차지했다. 미드 라인에 더 익숙했던 비역슨은 스킬 적중률이 더욱 뛰어났다.

팀 파이어와 아이스의 올스타 매치는 팀 아이스의 승리로 귀결됐다. 경기 초반을 휘어잡은 것은 '어메이징'의 킨드레드였다. 미드 라인 갱킹을 통해 아군 럭스의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팀 아이스는 미드 정글의 유기적인 움직임에 LPL 선수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국가 대항전 결승전 1세트에서 한국이 유럽을 압도했다. 모든 라인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했고, 유럽의 정글러 '어메이징'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모든 오브젝트를 가져간 한국이 어제의 복수에 화려하게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스코어' 고동빈의 초중반 활약으로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유럽의 봇 듀오가 라인전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해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한국은 날카로운 바론 타이밍으로 다시 앞서 갔다. 라인전에서 밀렸던 '프레이' 김종인의 칼리스타는 한타에서 대활약을 펼쳤고, 한국이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유럽은 잭스의 스플릿 운영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지만, 두 번째 바론까지 한국이 손쉽게 2억제기를 파괴해 승기를 굳혀나갔다. '페이커' 이상혁의 제드가 화려한 개인기로 쐐기를 박았고, 넥서스를 파괴한 한국이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했다.


■ 2015 LoL 올스타전 4일 차 경기결과

팀 아이스 : 팀 파이어 - 875 : 1075점
1경기 Tandem모드 - 팀 아이스 승리 100점 획득
2,3 경기 1:1 매치 4강전 - '비역슨', '더블리프트' 결승 진출
4경기 1:1 매치 결승전 - '비역슨' 우승
5경기 파이어&아이스 올스타 매치 - 팀 아이스 승리
6경기 국가대항전 - LCK(팀 파이어) 승리 300점 획득

팀 파이어 종합 승리

올스타전 취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양예찬(Noor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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