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라클 데이도 못막은 열정의 현장! 연메동 4주년 'With MAPLE' 풍경기

게임뉴스 | 양예찬,원유식 기자 | 댓글: 14개 |
연세대학교 메이플스토리 동아리(이하 연메동)가 주최한 메이플스토리 팬들을 위한 축제, '연메동 4주년 with MAPLE'이 7월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무대는 메이플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들로 구성되었는데요. 메인 이벤트인 'OX 퀴즈'와 '메이플 골든벨'부터 '초능력 윷놀이'와 '메이플 원카드'같은 체험형 콘텐츠까지, 메이플스토리의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무대들로 가득했습니다.

미라클 데이도 막을 수 없었던 열정의 무대! 그 뜨거웠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 스탬프 보상인 메이플스토리 보틀과 에코백



▲ 23성의 남자, 팡이요님도 참가!



▲ 이거거든! 세글자님도 오셨네요






▲ 많은 유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 '이것도 피해보스우'



▲ 방향키와 점프로만 피해야하니까 무적기는 의미 없습니다!



▲ 많은 유저가 참가했던 몬스터 박스 이벤트!






▲ 귀엽게 쌓인 몬스터 박스



▲ 주민등록증 발급 업무로 바빴던 현장



▲ 발급이 완료된 귀여운 주민등록증



▲ 현실에서 즐기는 갓겜, 원카드!






▲ 동작 그만






▲ 게임에서 보던 초능력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모가 나왔다!












▲ 수많은 유사 아잉 중에서 진짜 아잉을 찾아라!



▲ 승자의 뒷모습






▲ OX 게임 승리자 시상은 세글자님이 도와주셨습니다






▲ 여유로운 모습의 팡이요님. 몇 문제나 맞힐 수 있을까요?






▲ 거의 시작과 동시에 떨어진 팡이요님






▲ 마지막까지 남은 두 명의 용사!



▲ 메이플 골든벨 시상식을 진행한 팡이요님



▲ 행사장에 강림하신 검마님을 끝으로 풍경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 연세대학교 메이플스토리 동아리 회장 '김상현'님 인터뷰



▲ 연세대학교 메이플 동아리 회장 김상현(가운데)님과 행사 스텝의 모습


Q. 연세대학교 메이플 동아리의 'With Maple'의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와 동아리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메이플스토리 동아리 회장 김상현입니다. 현생(현실 생활)으로는 연세대학교 17학번으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메생(메이플 생활)으로는 루나 서버 272 아란 “예제” 캐릭터를 키우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메이플스토리 동아리(이하 연메동)는 현생과 메생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현메일치’의 모토 아래 2018년 3월 30일에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120명의 동아리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는 경험을 공유하면서 게임 내외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모임으로서 상호 존중과 건전한 게임 이용이라는 가치 하에 게임과 학업의 조화를 이루는 올바른 게임 문화의 정착을 선도하고, 바람직한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연메동이 4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이번 행사는 4주년 기념이지만 사실 기념행사는 두 번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2, 3주년이 취소되어 1주년 이후 바로 4주년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참아온 만큼, 이번 행사를 열자고 결심했고, 이번 해에는 1주년과 다르게 많은 지원을 받게 되면서 되도록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행사에 큰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해에 19주년을 맞이했는데, 다음 해부터 메이플스토리보다 나이가 어린 동아리원이 들어온다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동아리도 메이플스토리처럼 오래오래 역사를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게 되신 계기나 목표가 있을까요?
A. 제가 항상 친구들에게 연메동의 회장임을 밝힐 때마다 돌아오는 반응은 ‘연메동에서는 뭐해? 다같이 보스잡아?’였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마땅한 협동 콘텐츠도, 경쟁 콘텐츠도 없는 게임이었기에 게임의 이름만으로는 저희가 어떤 동아리인지, 무엇을 하는 동아리인지 알리기 힘들었습니다.

때문에 동아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단이 필요하다 판단하였고, 일반인 대상의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앞서 말씀드린 동아리의 목표와 정체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수단이라 생각하여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총괄 디렉터님께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신 것이 행사에 추진력을 가해주었습니다. 일일 테마파크처럼 구성된 이번 행사는 말씀하신 내용에 가장 부합하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로 많은 가족분들이 메이플스토리의 요소들을 현장에서 즐기고, 메이플스토리만의 매력을 알아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의 행사가 메이플의 목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행사에서 특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을까요?
A. 많은 분들의 취향에 맞출 수 있게끔 행사를 이분화하는 것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1부 행사는 보는 재미보다 참여하여 직접 해보는 재미를 가장 신경써서 기획했습니다. 지난 1주년 행사 때에는 최대한 다수가 즐길 수 있게끔 보는 재미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했었습니다. 다만 보는 것 보다는 직접 해보는 것을 선호한다는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이 많아 이번에는 체험형 콘텐츠들 중심으로 1부를 기획했습니다. 콘텐츠 순환율과 수용 가능 인원에 최대한 신경을 썼고, 기존에 있었던 메인 콘텐츠 외에도 부스 콘텐츠를 추가해 더 많은 분들이 상시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2부는 보는 재미를 공연에 집약했습니다. 공연에서는 대학교 동아리라는 특색을 살려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메이플스토리 음악회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케스트라 및 밴드 공연, 스페셜 게스트들의 축하공연까지 최대한 알차고 풍부하게 현장에 오신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게끔 기획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취향에 맞게 행사를 즐길 수 있게끔 행사를 이분화하였으며, 최대한 많은 분들의 취향에 맞게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행사 진행이나 준비 중 뿌듯했던 점이나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A. 이번 행사를 위해 9명의 연메동 운영진, 27명의 행사 준비단 분들이 노력해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참신하고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시된 의견들과 콘텐츠들을 직접 실행해보고, 재밌는지 재미없는지 판단하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반면에 서로 다른 의견이 생기는 일도 많았습니다. 재미를 위해 동아리의 특색을 희생할 것인가, 어떤 것이 ‘우리’의 행사에 적합한 방안인가 등 크고 작은 쟁점들이 많았습니다. 의견차를 해소하기 위해 밤새 회의를 진행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더 좋은 행사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A. 우선 내부적인 계획은 지금까지 해왔던 엠티나 회식, 온라인 대회 등을 꾸준히 이어나가 동아리원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외부적인 계획은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앞서 말씀드린 동아리의 목표를 이루고,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뿐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힌다면 오프라인 행사는 매우 불투명해지게 됩니다. 다음에도 이번에 후원해주신 베리스토어와 같이 운 좋게 좋은 기업의 후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비록 형평성의 문제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간 연메동이 넥슨의 인정을 받아 공식적인 지원 하에 행사를 열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메이플 유저들을 위한 좋은 행사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A. 코로나 19 뿐만 아니라 환불사태 등 메이플스토리 유저분들은 게임 내외로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심혈을 기울여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행사가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연메동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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