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에피소드 한가득 장전! '블레스', 파이널 테스트 첫 날 풍경기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댓글: 122개 |
이른 아침 8시는 학생에겐 등교 시간이며 직장인에겐 출근 시간입니다. 그리고 블레스 파이널 테스트 당첨자에게는 파이널 테스트 시작 시각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서버 오픈 시간이 다소 이른 감이 있어 일찍 잠을 청하거나 다른 게임을 하면서 밤을 새운 유저도 있습니다.

드디어 오픈 시간이 시작되어 게임에 접속! 각종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니 첫 튜토리얼부터 대형 몬스터가 캐릭터를 반기게 됩니다. 처음부터 난이도가 어려운 느낌이 들어 죽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지만, 높은 레벨 때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그런 걱정은 벌써 잊게 되었습니다.

튜토리얼을 마치고 블레스의 세계로 발을 딛게 되자, 깔끔한 그래픽이 제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었으며, 게임에 녹아드는 웅장한 배경음도 제 기분을 들뜨게 해주었는데요. 어느 이름 모를 모험가가 바라보는 블레스의 풍경을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블레스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진영과 종족 선택, 그리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서버 선택 후, 하이란과 우니온의 두 진영이 나뉘어 있는데, 신성 제국의 하이란 진영이 마음에 들어 하이란을 선택한 다음, 종족은 예쁜 실반 엘프를 골랐습니다.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가디언 직업을 고르고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을 살펴봤더니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형 부분에선 미리 만들어진 옵션을 선택하거나 자신이 직접 체지방과 근육을 조절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구성할 수 있으며, 머리스타일에선 색상과 윤기, 모양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 부분에선 보다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피에로 분장이나 수염, 문신 등 독특한 외모를 꾸밀 수 있으며 눈동자에 색을 넣거나 눈매를 넣거나 볼 터치를 강조하는 기능도 있어, 커스팅마이징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을 게임 내에서도 연출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마치고 나면 조작 모드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게임에선 클래식 타겟팅과 논 타겟팅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데요. 가디언 직업에 추천하는 모드는 클래식 타겟팅이라며 툴팁에서부터 추천하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조작법은 기존 WASD 이외에 블레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QWES 모드도 볼 수 있죠. 조금 독특한 방식에 적응하기 어렵다면, WASD 조작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하이란의 가디언을 꾸며보자



▲ 헤어스타일을 선택해본다



▲ 전문 아티스트가 만든 헤어스타일도 택 가능!



▲ 체형 변경은 취향 존중



▲ 문신 위치도 자유자재로 조절가능!



▲ 커스터마이징이 끝나면 조작법도 고를 수 있다



■ 튜토리얼 모드에서 즐기는 직업 스킬 체험

캐릭터 생성을 마치고 나자 '환몽의 니그라투리스'를 진행하겠느냐의 메시지를 보고 "예"를 클릭, 그러자 어두운 홀에 빛나는 판금 갑옷을 입고 있는 가디언 캐릭터가 홀로 서있게 됩니다.

간단히 조작을 마치며 미니맵을 따라 이동! 조그마한 임프부터 덩치가 엄청나게 큰 오우거까지 천천히 잡아가고 나니, 진행할 때마다 새로운 스킬을 배우게 됩니다.

진행하면서 배운 가디언의 스킬들은 돌진, 회심의 일격, 전선 사수, 방패 올려치기 그리고 기합입니다. 돌격 회심의 일격은 10레벨 전후로 배울 수 있지만 전선 사수와 방패 올려치기는 더 높은 레벨에서 습득할 수 있고 많은 돈을 지급해야 하는 스킬인데, 이런 스킬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으니 가디언에 대한 직업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죠.

이렇게 차근차근 배워둔 스킬들을 익혀가며 환몽의 니그라투리스의 마지막 보스인 홍염의 제왕까지 물리치게 되면, 컷신 영상과 함께 검은 옷을 입은 이상한 아저씨가 너의 세계로 가라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화려한 연출로 마무리를 짓는 장면이 끝나고 나면 다음 장소로 이동됩니다.


■ 블레스의 첫 튜토리얼, 환몽의 니그라투리스 시작 영상





▲ 환몽으로 바로 진입한 캐릭터의 모습, 여긴 어디?



▲ 크아앙~ 오우거가 울부짖어따! 첫 몬스터를 잡아보자



▲ 고 레벨 스킬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 이제 떠날게요~


■ 블레스의 튜토리얼, 환몽의 니그라투리스 클리어 영상




■ 드디어 블레스 세계에 입장! 사슴 한 마리가 반겨준다

풀과 나무가 우거진 숲이 시야에 보이자, 진짜 블레스의 세계로 진입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엘프의 땅이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먼 배경에서 보이는 큰 나무를 감상하던 도중 뛰어오던 사슴이 갑자기 멈춰서 이쪽을 향해 노려보게 됩니다.

이렇게 무섭게 노려보던 사슴을 단발에 화살로 쏘아 죽인 순찰대원 타나라는 능숙한 태도를 보이며 첫 메인 퀘스트를 주는데, 이제서야 진짜 블레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유저가 보이질 않아 아쉬웠는데요, 북적이는 유저들이 모여있는 초보 마을은 아직인지 퀘스트만 계속 주는 상황입니다.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 우린 엘프인데요... (화살을 쏘며)



오염된 사슴을 잡으라는 퀘스트에 주저하지 않고 열심히 1번과 2번 단축키를 연타하던 도중, 추가 퀘스트가 자동으로 갱신되는 걸 보았습니다. 퀘스트 이름을 클릭해보니 적들과 사냥감이라는 메뉴에 갱신되었고, 방금까지 잡던 사슴의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사슴의 외형, 서식 위치에 이어 길들이기 난이도와 탈 것 속성 스킬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몬스터도 길들이기를 통해 탈 것이 된다는 걸 여기서 알게 됩니다.

이외에도 원숭이와 토끼도 몬스터 도감에 등록되길래 토끼를 타고 전력 질주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아쉽게도 이런 조그마한 몬스터들은 애완동물로 분류되는 걸 보니 몬스터는 크게 탈 것과 애완동물 2가지로 나뉘는 걸 깨닫게 되죠.




▲ 퀘스트를 받으며 천천히 진행해 봅니다



▲ 얍얍! 사슴을 처치합시다



▲ 이건 몬스터 도감이네요~ 사슴은 탈 것!


◈ 블레스 실반 엘프 첫 퀘스트 영상




사슴을 처치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니 안 보이던 유저들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쉴 새 없이 NPC에게 다가가며 말을 거는 모습을 보니 먼저 레벨업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퀘스트를 통해 기술 북을 배웠지만, 곧바로 스킬 단축 창에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해서 좀 더 퀘스트를 진행하고 보니, 스킬을 배우고 나면 전술 창에서 직접 스킬을 세팅하는 시스템인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전술1, 전술2, 전술3 이런 식으로 전술 탭이 구분되는 것을 보니,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어도 핵심 스킬만 사용해 자신만의 직업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초보 마을에 드디어 유저가 보입니다!



▲ 퀘스트를 진행을 위해 모여있는 장면



▲ 보상으로 기술 교본 습득!



▲ 모든 기술북은 전술 창에서 관리한답니다



■ 무게감 있는 에피소드, 스토리 진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본격적으로 블레스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했습니다. NPC 모두가 음성을 통해 대사를 읊는 것을 들을 수 있으며, 퀘스트 중간마다 나오는 영상은 눈을 뗄 수 없어 스크린샷 키가 절로 눌러지게 됩니다. 마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영상이 나오게 되면 키보드에 손을 떼고 저절로 영상에 집중하게 됩니다.

플레이하다 보면 몬스터 사냥, 그리고 퀘스트를 마치고 이곳저곳 마을과 필드를 돌아다닐 일이 많은데요, 잠시나마 멀리 보이는 웅장한 배경과 하늘. 이런 풍경에 어울리는 배경음까지 어우러지니 블레스의 몽환적인 세계에 감탄할 수밖에 없게 되죠.

블레스 파이널 테스트는 9월 17일(목)부터 9월 25일(금)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첫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그리고 남은 일정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니 블레스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하죠



▲ 그리곤 사라지는 그녀



▲ ... (누군가 있던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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