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 가면 'e스포츠 HOTEL'이 있다

게임뉴스 | 원동현 기자 | 댓글: 4개 |


▲ 출처 : icafework.com

최근 중국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인 상해 일대에는 e스포츠 시설을 구비한 호텔들이 성업 중이다. 해당 호텔들은 2인실부터 최대 6인실까지 여러 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대규모 객실을 마련해놓고, 객실 안에 PC, PS4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 장비를 갖춰놓고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 및 환풍 시스템까지 구비해놓는 등 전문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하여 중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게임 매체 17173에 의하면, 작년 7월 기준 중국 내 e스포츠 호텔은 총 400여 곳이 넘어가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매달 50여 곳이 증축되는 등 빠르게 발전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은 하루에 100위안(한화 약 16,800원)부터 800위안(한화 약 13만 4000원)까지 호텔과 객실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나, 1박 가격은 평균적으로 300~400위안에 형성되어있다. 이는 여타 현지 호텔과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가 없는 금액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장기 투숙을 애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체 이용객들이 월 단위로 방값을 결제하거나, 아예 입주를 문의하는 고객도 잦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e스포츠 호텔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e스포츠 호텔 창업 및 관련 투자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상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e스포츠 호텔은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련 정책 또한 아직 미비한 상항이라 섣부른 투자는 위험하다는 관측 역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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