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게임, 문화 컨텐츠로서 위상을 제고시킬 방법 필요하다" 김병관 의원 축사

게임뉴스 | 유희은 기자 | 댓글: 10개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의사당 제 3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다시 쓰는 대한민국 게임 강국 프로젝트-흑역사(黑歷史) 10년의 극복방안’을 주제로 한 2차 포럼에서 축사를 진행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회 김경진 의원(국민의당),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협회장 강신철), 게임이용자보호센터(센터장 이경민),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협회장 박성규)가 후원하는 이번 2차 포럼에서는 박성규(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 협회장), 안길한(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정훈 교수(중앙대학교)가 발표자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 나선 김병관 의원은 "10년의 흑역사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은 많은 분들이 게임의 흑역사를 바다 이야기로 들고 있다. 하지만 내 기억으로는 이전부터 게임의 규제와 압박은 많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게임에 대한 흑역사는 온라인게임이 나오면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게임을 산업적 측면도 있지만 문화 산업으로 인식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50~70대 부모님들 모두 게임을 한다. 어르신들도 보면 게임을 하는데, 유독 당신들이 하는 게임은 그냥 놀이고 애들이 하는 게임은 사행성 폭력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에게 아쉬움이 있다. 한국의 문화컨텐츠 산업 수출액을 얘기할 떄 항상 게임이 50%~60%를 언급하는데 그러면서 꼭 문화산업이라고 하면 게임은 인정하지 않는다. 어쨌든 게임은 우리 삶에 녹아든 컨텐츠이기에 문화 컨텐츠의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후 역사적 판결이 있는 날임에도 참석한 참석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며 축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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